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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동사무소 직원 인성...그리고 국민신문고 대응이 멘붕..
게시물ID : menbung_50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정상
추천 : 2
조회수 : 9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26 23: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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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바일이리 오타가 있을수도 있습니다ㅠㅠ

(글이 길어요..!)
  
 확성기 목적이 아니라 그냥 너무 당황스럽고 고민되어 

고게에 쓸까 생각했는데 고게와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 

멘붕게로 왔습니다ㅠㅜ
  
2일전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렸습니다.

어머니가 복지카드 발급 및 기타 업무 처리로 동사무소(주민센터)에 방문하셨는데

원래 발급 신청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다른 직원에게

"발급 하러 왔다"고 문의하니 

그 직원이 "무슨 발급이요? 아 '장애인 카드' 발급이요??"하고 큰소리로 외쳤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어릴적부터 장애가 있으셨고 

그로 인해 주변에서 여러 눈초리와 사람들의 배신 등 마음의 상처가 깊으신 분입니다..

 평소에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분이지만 

요즘 우울증이 심해지셔서 밖에 잘 다니지 못하고 옷도 편하게 입어본 적이 없으십니다..

여름에 더워도 굳이 긴옷을 골라 입으십니다. 티를 내고싶지 않으시다고...

 장애가 나쁜것도 아니고 손가락질 받을만한 것도 아닌데..  그저 조금 아프다는 이유로,

신체나 정신이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좋지 않은 시선들과 말을 감당해온 어머니입니다.

또한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쓰고 동네에서 장애를 보이고 싶지 않아하는 분이십니다.(무시당하고 싶지 않으시다고..)

하지만 그 직원은 동네 주민들이 업무때문에 상당히 많이 있는 자리에서 굳이 복지카드도 아닌

"장애인"카드라고 큰소리로 외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무를 망각한 언행을 보였고,

또한 그렇게 말한 직후 다른 직원에게 가서 "아~ 장애인카드 발급이요"라고 하면서

 본인들끼리 어머니 쪽을 보며(피해의식에 의한 망상이나 상상이 아닙니다) 낄낄거리며 웃는 등

인성과 직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할만한 행동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 주민센터 외에도 다른 주민센터에서 복지 관련 업무)장애 관련 서류 업무)를 보려고 하면 

굳이 '장애인'이라고 큰소리로 말을 하며 업무를 처리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동사무소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민원을 넣기 애매하여 일단 카드 발급 건을 민원신청하였습니다.

어머니는 노안때문에 타자가 힘드셔서 제가 대신 딸임을 밝히고 어머니가 저런 일을 겪었다고 작성했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미숙을 지적하고 태도 재교육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민원을 쓴 다음날(오늘) 아침,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왔습니다.

원래 모르는 번호는 받지 않지만 제가 여행중이어서 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체크아웃 시간이 지나서

호텔측에서 전화한줄 알고 착각하여 잠결에 비몽사몽한 상태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잠에서 막 깬 상태라 반쯤은 졸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중앙 ??청이라고 하며 민원 넣으신 건때문에 전화했다,하길래 답변을 전화로 주는줄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금 전화받기 어려우니(새벽 4시까지 깨다가 겨우 잠들어서 너무 졸렸어요..) 다음에 제가 다시 전화할게요,했는데
  
갑자기 어머니 성함을 물어보더라구요....????

전 또 졸려서 아무 생각없이 x.x.x(어머니 성함)요.하는데 못알아들었는지 z.z.z요?해서
 
아뇨 xxx요. 하니까 아 xxx님 맞으세요? 이럽니다.

네. 하고 아무말도 안하니까

아..지금 전화받기 어려우시면 다음에 전화드릴까요..?

(..??아까부터 전화 받기 어려우니 끊자고 말했는데....??)

네.. 하니까 뭐라고 하는데 피곤때문에 버티기 힘들어서 끊었습니다.

이동중에 보니 인터넷 민원 게시글에 답변이 달리긴 했습니다.

 직원들 재교육 시키겠다는 내용입니다.

  여행중에 뭔가 찝찝해서 오늘 집에 잠시 들렀는데 

어머니가 듣더니 어머니 이름은 왜물어보는거냐고 하시네요..

그러네요 생각해보니 이름은 왜물어봤는지.

직원들이 민원 넣은사람 누군지 궁금해해서 알려주려고 하는 건 아닌지.. 블랙리스트 만들것도 아니고(...)
 
동네 주민센터라 혹시 불이익이나 보복같은게 있진 않을까 걱정이네요.

동네가 좁고 할머니들이 남일에 관심많으셔서 워낙에 입심이 좋아 소문도 금방 퍼지니까..

그게 걱정이라고 하시네요..

이 건(이름 물어본 것)에 대해 민원 넣어야 하나 생각도 들고

 애초에 인터넷 민원 답변 줄건데 왜 전화를 했는지부터가 의문이고..

생각없이 말하는 직원 인성이랑 이상한 민원처리 전화가 너무 멘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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