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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보고 생각나서 써보는 내 경험담
게시물ID : menbung_50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우어뭉
추천 : 2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29 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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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올라온 판 펌글
대구가 시골인줄 알았다는 이야기 보면서 대1인데 그정도 상식이 없냐 자작같다 이런얘기가 댓글에 많아서 제가 겪은 일이 생각나서 써봅니다ㅎㅎ

편의상 음슴체로... 

지금 제가 사는 지역은 시단위지만 섬으로도 유명한 지역임
다만 보통 일반적으로 제주도 울릉도처럼 배타고 와야하는 곳이 아니라 육지와 다리가 연결되어있어서 충분히 차로 들어올 수 있고 시외,고속버스터미널도 전부 있음.

그리고 원래 인터넷쇼핑을 좋아해서(집순이) 주로 인터넷으로 옷을 사는편.
3년전 여기로 이사오고 얼마 안되서 인터넷으로 옷주문을 함
택배비 선불이어서 같이 결제를 하고 다음날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옴

전화온 이유는 다름아닌 도선료ㅋㅋㅋㅋㅋ
섬이라서 도선료 입금해야된다고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음ㅋㅋㅋㅋㅋ
이전에 주문한 다른 물품들은 아~~~무도 도선료 요청이 없었음
있을수가 없는게 다리로 육지랑 연결되있으니까ㅋㅋ
전화받고 처음엔 잘못들었나 싶어서 무슨소리하냐니까 도선료 입금이 안되면 택배발송이 안된다고ㅋㅋㅋ
그래서 제가 여기 육지랑 다리 연결 다 되있어서 차로 택배 올 수 있어요 했더니 아니라고 섬이라서 도선료를 받아야한다며.......
도선료는 뱃값인데 내가 사는 곳은 배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지역인데 그걸 대체 왜 내야하는지ㅋㅋㅋㅋ
내가 아무리 배를 안탄다고 말해도 고객센터 아가씨가 믿질 않는거임ㅋㅋㅋ
자꾸 같은말 반복되는 상황이라서 이대로는 답이 없을 것 같아서 일단은 그럼 한번 찾아보고 다시 연락달라고 찾아보시고 도선료 내야하면 낼테니까 저희지역에 택배배송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연락달라고 함
알겠다고 파워당당하던 아가씨...
연락없이 다음날인가 택배 무사히 집앞까지 도착함ㅋㅋㅋ




고객센터에서 일할정도면 적어도 미성년자는 아니었겠죠?
적어도 20살 이상의 성인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웃긴? 귀여운 에피소드라서 웃어넘기고 말았던 얘기지만 베오베 보고나니 생각나서 써보네요ㅎㅎ

이것말고도 겪어봤던게... 

전 게임도 즐겨했는데 게임에서 많이 겪었던거 같아요.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길드활동을 하게되면 여러지역의 사람들과 만나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같은 길드 사람들이 제 고향을 말하면 어디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았어요.
고향이 광역시는 아니지만 계획도시라 나름 유명하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고 개중에는 아는척 하던 사람들이 제 고향이 속해있는 도를 엉뚱한 곳으로 말해서 웃었던 적도 있네요.
그때 그 사람들 연령대가 20대중반부터 30대까지 있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베오베에 그 학생들도 그렇고 제가 겪어본 사람들도 그렇고.....
무관심에서 오는 지식의 부재가 아닐까 싶어요.
길드사람들도 대학생이거나 사회인이었는데 그 사람들이 못배워서 모른건 아니었을테고 단지 관심이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던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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