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제가 있는 이곳은 아직 한창 낮이에요..
날씨가 너무좋아 바깥에서 태닝한판 때리고 집에와서 에어컨 키고 씻으려고
수영복 다 벗고 목이마르길래... 부엌으로 나가서 물을 마시다가 에어컨 켜놓은게 생각이나서
부엌쪽에 나잇는 창문을 닫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죠...
이시간에 밖에 누가 있겠나..싶어서..방금까지만해도 집앞에 아무도 없어서....
엉덩이를 빼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창문을 닫는데.....
바깥에 어떤 같은 아파트 사는걸로 추정되는 선글라스를 낀 동양인 남자와 눈이 뙇! 마주쳣어요ㅠㅠ...
아.................씨..foot...ㅠㅠ............
그남자는 주차장쪽으로 걸어가는길에 바로옆 창문을 누가 닫으니 고개 돌린거거ㅏㅌ은데..
웬 까맣게 탄 오징어가 홀딱벗고 창문을 닫는걸 보앗겠죠..................
시간을 돌리고싶어요...
아 왜... 왜 제가 ...... 창ㄴ문을 그순가에 닫앗을까요ㅠㅠ..................
참고로 전 여잡니다......
안그래도 집이 채광이 안좋은데..방금 사건으로 블라인드 꼭꼭 닫았어요ㅠㅠ...
동굴같은 집에서 이불킥하고있어요ㅠㅠ...............
혹시 몰라 그아저씨가 서잇던 자리에 선글라스 끼고 나가서 데몬스트레이션 해봤더니..
확률은 6:4에요... 다봤을 확률이 6...
ㅠㅠㅠㅠ전..이제
집밖에 안나가야겟어요..........ㅠㅠㅠㅠ........
ㅠㅠㅠ우울하다............
이제 집앞에서 태닝은 다끝낫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