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하도 어이가 없고 멘붕이라서
글 올립니다.
저는 대전 서구 용문동에 사는 신혼오징어남입니다
이사한지 1년 좀 넘었고 혼인신고만 한체
1년좀 넘게 생활하다가 올해 4월19일에
결혼을 할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번주 목요일에 함을 들고 처가댁에 갔다가
혹시나 몰라서 와잎 예물은 놓고 대전에 왔습니다..
그주에 방 환기시킨다고 안방 창문을 열었다가
모르고 안잠그고 출근한게 화근이네요..
다행히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주인세대가 맨 꼭대기층에 사셔서
8시 20분쯤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는데
우당탕당 소리가 2층 벽쪽에서 나더랍니다..
그래서 가봤더니 아무 이상없어서 그냥 올라가셨다네요
아무래도 그때 도둑들이 지하에 차대는 소리가 나서
다 털지도 못한지 나간거 같더군요.
약간소름인게 이곳에서 이사와서 생활한지
1년넘게 이런일이 없다가 함 들어가고 난 그주에
이런일이 발생했다는게 참 우연치고는 너무 어이가 없다는거죠
왠지 주변에서 우리를 주시하는거 같기도 하고
와잎은 너무 무섭다고 잠도 설쳤네요..
절도된건 제가 예물시계로 받은 루미눅스 1922(80만원상당) 시계와
돼지저금통 큰거 두개(500원짜리만 채워있음) => 50만원상당
이렇게 없어졌네요..참 위 없어진 물품을 제 망치가방에 가져갔네요 -_-
아무튼 요새가 전문털이범들의 행동시기인거 같아요
참고로 도둑들이 침투한 방법은 벽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왔네요..
어떻게 그 좁은곳으로 들어왔는지 ㅠㅜ
절도 피해는 방심에서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빌라에 사시는 분들은 문단속 꼭 하시고 다시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