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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닭된썰
게시물ID : menbung_51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렁부렁똥개
추천 : 8
조회수 : 6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13 13:15:22
본인은 소심한 여자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본인은 멀미가 있어 앞자리타는걸 선호해 시외버스 예매를 미리 해서 시외버스 대기석에서 40분을 기다리고 버스를 탐

내자리에 덩치의 남자 둘이 타있었음(분명 내 옆좌석도 자리가 없음을 확인한 상태였음)

내자리라고 하자 "여긴 자리지정 없이 그냥 앉는다"라고 함

내가 분명 자리지정해서 예매했는데..

그래도 내가 처음와본 지역의 버스였기때문에 알겠다하고 뒷자석쪽으로 앉음.

1분도 안되어서 외국인이 헤이 디스이스 마이싯 하며 자기표를 보여주며 쫓겨남

순간 빡쳐서 다시 내자리가서

"나 여기 앉아야겠어요. 뒤로가세요"라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쫓아냄
(그놈들 꿍시렁대며 니자리 어디였나?몰라..이럼서 감)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편히가는데..

네 옆쪽 좌석에 앉은 미X년이 40분넘게 드라마를 풀 오디오로 켜놓고 이어폰도없이 생으로 듣고있음..

막장드라마인지 소리지르고 울고 뭐 깨지는소리들리고 말도아님

더 이상의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드라마 이번편만듣고 끄겠지..하며 참는데

다음편을 틈....

샹년...


참지못하고 "저기요. 시끄러우니 꺼주세요" 겁나크게 외침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없이 이상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더니

소리를 줄이고 조금 더 보다가 눈치보였는지 드디어 끔


버스에 평화가 찾아왔지만 10분뒤 도착예정임..

이지역 애들이 이상한건지 요새애들은 다 이런건지..


난 내 권리를 찾은것뿐인데 괜히 내가 나쁜년 된 기분이 들어 찝찝하여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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