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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네요.. 카페 일 하면서 별의별..
게시물ID : menbung_52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우꼬리곰탕
추천 : 16
조회수 : 1093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7/08/19 03:23:28
얼마전엔 40대 아저씨가 어깨에 손걸치고 남친있냐며..
있으면 헤어지고 오빠랑 만나자 이딴소리 하시더니
오늘은 50대로 보이는 애기아빠때문에 맨붕이네요..
애기가 소리를 너무 질러서 주문 받는데 서로 목소리도 
안 들릴만큼 시끄러운 상황에 몇번이고 주문내용 말씀하시는
손님이 인상 찌푸리시며 아..씨...하시길래
겨우겨우 음료 내드리고 애기쪽 테이블에 가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 하셔서 애기 목소리
조금만 낮춰주시면 안 될까요..? 죄송합니다"
했더니 애기 어머님이 네에 ㅡ 하셔서 그냥저냥 일하고 있는데 애기 아버님이 애기들이랑 어머님 내보내시더니

알바 니가 주문받는 소리가 더 시끄럽다는둥
애기가 소리를 질러봤자 얼마나 크냐는둥
누가 우리테이블 시끄럽다고 내려왔냐는둥 
난리도 아니었네요..

덕분에 맥주한잔 합니다...
애기가 소리지르고 짜증내는거.. 애기아빠엄마 귀엔 그저 귀여운 투정인데 손님들 귀에는 그저 소음이에요..
죄송하다고 두번씩이나 말했는데 뭐가 그리 기분이 나쁘셨는지....

점장달고 4개월째.. 카페일 4년째..
이런건 언제쯤 익숙해질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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