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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차별..ㅠ
게시물ID : menbung_52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뿜마리
추천 : 2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05 13: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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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회의시간,

부서원들이 모두 모이는데 시간이 걸리자 부장님이 짜증을 내신다.

회의는 실제 일을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회의참석을 강조하신다.

일장 연설 후, 갑자기 내 이름이 호명된다.

 ○○○이, ***이는 일 있으면 가서 일 보지? ###이도.

불려진 사람은 모두 무기직. 

무기직들이 없는 정규직들의 시간에 그들은 업무분담 회의를 했다고 한다.

우리회사는, 특히 우리부서는 정규직들과 무기직 업무가 따로 없는 부서이고 입사년도가 모두 같아 모든 일을 함께 나눠 하는 분위기다.

자기들끼리 짠 업무를 우리더러 지시받아 하라는건가.

어렵고 힘든일 할땐 다 나누자던 부장이 이제와서 우리는 내보내고 업무분장 회의를 한다.

저 방안엔 입사한지 한달된 인턴이 앉아있다. 

하지만 그도 몇개월 후의 정규직이니 자격이 된다는건가.

워크숍에 정규직만 가고 비정규직은 2박 3일동안 빈 자리를 지켰다는 타 부서 얘기를 들었을때도 허헛 헛웃음만 나더니 이렇게 생활속에서도 차별을 해 주신다.

결국 이번주 회의 내용은 '회의참석을 잘 하자' 였던가보다.

오늘은 퇴근하고 소주나 한잔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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