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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내신조작하다 걸려서 전학간 얘 썰.txt
게시물ID : menbung_13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월
추천 : 4
조회수 : 13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7 20:59:20
 
 
 
 
학창시절에 멘붕오는 썰이 있어서 풀어봄.[음슴체 양해 바람]
 
 
 
 
 
 
 
 
고등학교 시절에 1년반동안 내신 전교1등을 놓치지 않던 얘가 있었음
 
게다가 컴퓨터도 잘해서 우리학교에서 컴퓨터에 문제 생기면 걔를 찾곤 했음.
 
또 시험보기전에 걔가 집어준건 시험에 거의다 나와서 걔 별명이 전교1등, 능력자, 찍신등등 화려했었음.
 
그런데 얘가 모의고사만 보면 5~6등급을 맞던 것이였음
 
얘들이 왜 모의고사를 못보냐고 물어도 "모의고사는 내 체질이 아니야", "내신에도 안들어가니까 그냥 찍고 잤어." 이런식으로 웃으며 넘기길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음
 
 
 
 
사건은 2학년 기말고사때 터짐.
 
고등학교때 기말고사를 보면 4일씩 보느라 하루에 2~3과목씩 치고, 답은 당일아니면 다음날에 선생님이 반마다 돌리곤 했었음.
 
2학년 기말고사때 문과 국어 난이도가 완전 헬게이트라서 당일에 선생님이 나눠준 답안지로 가채점을 했는데 80점을 넘긴애들이 반에 1명 있을까 말까 하는상황에 걔가 100점이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낸것이였음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함.
 
 
 
애들이 못믿겠다는 표정으로 답안지랑 걔 시험지랑 비교해봤는데 정말 100점이였음.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대부분 학생들이 답안지중에 2문제 답이 이상하다고 선생님에게 이의 제기하러 가려던 상황이였던거임.
 
게다가 그 2문제가 점수가 가장 낮았고, 정말 지문만 조금 읽으면 답을 찾을 수 있는 정도인지라 4~50점맞던 애들도 "이 문제 답이 왜 이래?" 이런 상황이였음
 
근데 걔가 100점이라고 하니 뭔가 이상했던거임.
 
 
 
 
예상대로 그 2문제는 답안지 표기 오류였고, 이의 제기한뒤 바로 수정되어서 답안지가 나왔고, 걔는 결국 그 2문제를 틀리게됨.
 
그때부터 다른 얘들이 의심을 하기 시작했음. 애초에 내신을 1~2등급 맞을정도면 설렁설렁 풀어도 모의고사 3등급은 맞아야하는데 5~6등급 맞는것도 이상했고, 4~50점 맞는 애들도 맞는 2문제를 틀리고. 대부분 학생들이 틀린 문제들은 싹 맞는다는것이 말이 안됬음.
 
이 소문은 문과를 넘어 이과로, 2학년을 넘어 전 학년으로. 마침내 선생님들에게까지 퍼지게 됨.
 
 
선생님들은 그 소문에 대해 듣긴했지만 아직 확실한것도 아닌데 친구의심하면 안된다며, 곧 3학년인데 공부나 더 하라고함.
 
 
 
그런데 애들이 선생님들끼리 이야기한걸 엿들었는데, cctv에 시험보기 전 주말에 교장실등 출입불가 공간에 창문을 넘어서 들어가는 게 찍혔다고함.
 
우리학교가 주말에도 3학년들이 등교하는 시스템이라 문이 열려있는데 그때 몰래 들어왔다고 소문이 퍼지기 시작함
 
 
 
그런데 이렇게 핫한 상황에서 걔는 이곳에서 학교생활을 잘 못하겠다는 이유로 전학을 가게됨.
 
 
 
 
 
 
뒷이야기로는 걔가 간 학교에 내 중학교 동창이 있어서 걔에대해서 물어보니까 같은반인데 공부는 지지리도 못하는 놈이라고 함.
 
 
 
 
 
 
 
 
 
 
 
 
 
3줄요약
1. 내신 전교1등이 있었는데, 모의고사만 보면 5~6등급 맞음.
 
2.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답이 오류표기된 답안지로 100점맞았는데 오류표기된 답이 4~50점애들도 맞는 엄청 쉬운 문제엿음.
 
3. 애들이 의심하기 시작하고 흉흉한 소문이 돌자 걔가 전학가버림. 그리고 전학간 학교에 동창있어서 물어보니 공부 더럽게 못하는 애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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