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들어삽니다. 이제 10개월 남았네요.
매번 제 자리에다 주차하는 인간들땜에 좋은말로 하다가 --> 요즘 드럽고 치사해서 차못대게 만들자 모드로 찬바람 쌩쌩불게 눈에 힘주고 말합니다.
그간 14개월 살면서 평정했다 생각했는데
또 누가 제자리에 떡 차를 대놨네요.
전화걸어서 차 빼세요. 라고 말하니 대꾸도 안하고 "누구 들어왔어? "이러더니 전화를 끊더군요. 저를 쌩 무시하며 옆사람이랑 대화하며 전화 뚝 끊은거죠.
한 3분정도 지나 나와서 하는말이, 2층에 이사온 사람이다 그러길래
네 이자리는 제가 주차하는 자리이니 주차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자리에 차를 대기로 했다구요? 누구랑 계약을 했는데요? "이러면서 시비조.
집주인이랑 여기 내가 차대기로 계약을 했다, 그러니
"집주인 바뀌었거든요?" 그러는겁니다.
바뀌었든 어쨌든 여긴 내가 차를 대기로 하고 계약했다고 했죠. 그러니 비아냥대며 "계약을 다시 해야되겠네요~"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집 계약 다시할 생각 없거든요." 라고 말하고 차로 들어와서 시동켰죠.
이인간이 새 집주인인가 보네요.
뭐 이전 집주인이 집팔리는것도 제대로 얘기 안해주고, 집 팔리고나서 팔렸다 집 내부사진 찍어야된다 그러면서 당일 전화해서 30분후에 사진찍으러 은행관계자 방문한다며, 직접도 아닌 은행관계자가 전화를 걸었던 것 까지 참고있습니다. 워낙 세상이 개같으니까. 이런일쯤이야.
그런데 전세금이 걸려있으니 염려가 됩니다.
10개월 후, 우리가 집을 뺄 때 이 새 집주인이 돈안주겠다고 ㅈㄹ하는거 포함
제가 이인간이 보복겸 짜증나게 굴 때 대비할 방법이 있을까요?
가능한 워스트 시나리오는???
이전 집주인이 2층에 살았었는데 시골에서 농사짓는 사람이라 거의 집을 비우고 살았었고 + 차가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저희랑 계약시에 그자리 저희가 주차하는걸로 계약했거든요.
새 집주인이 왔다고 해서 저희가 갑자기 주차자리를 비워줘야 하거나 그런일이 가능한가요? 대비한다면 어찌대비해야할까요?
이 집은 주차때문에 주차자리가 있어서 이사온 집입니다.
진짜 집을 사던가 해야지 드러워서 못해먹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