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그냥 주는 돈만 받아야 하는걸까요? 저는 이런 경우엔 당연히 100퍼 다물어줄거라 생각햇거든요 일정 취소된게 우리탓도 아니고 날씨탓이라는데.. 일단 잘모르겠어서 멘붕이라 물어봅니당ㅠㅠ 100퍼 환불이아니라 20퍼떼고 80퍼만 카드수수료까지 떼고..해주겠대요.
상세한이야기는
저랑 신랑이 신혼여행 마지막 일정에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로 했는데요. 기본 패키지 일정에 추가한거라 한국에서 미리 다 결제하고 예약잡고 갔습니다 근데 스카이다이빙이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지라 당일날 날씨보고 최종적으로 할수있을지 없을지 정한대요. (그리고 스카이다이빙 못하게 될시 환불 80퍼만 해준다는 이야기도 사전에 없었습니다)
스카이다이빙마지막날 아침 "오늘 스카이다이빙 할수 있다고 합니다 준비하시고 시간맞춰 가세요" 라고 신랑 폰으로 연락이왔고
저희는 이미 현지 스카이다이빙 업체에 다 도착했는데 정작 현지 가이드분은 그런정보가 안들어왔다면서 확인해본다고 기다리라 합니다 저희 말도안통하는곳에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연락올때까지 시간낭비하며 밖에서 계속 기다렸구요 결국 저희도 한국여행사에도 연락해보고 거기서도 허둥지둥하며 알아보겠다고..
그러더니 한참후에 오늘 스카이다이빙 안된다네요? 갑자기 날씨때매 안될것같다면서. (살짝 흐렸지만 괜찮았어요....) 아침에는 분명 된다고했으면서요?? 그짧은시간사이에 오늘은 안될것같다고 말을 바꾸시면서 취소통보를 날리시더라구요 거기에다가 우리는 뭐라 할수있는게 없으니 .. 아침부터 바깥에서서 연락 기다리느라 시간만 몽창 허비하고 길거리에 남겨졌구요 스카이다이빙 취소됐으니 출국까지 자유일정이라고.... 그래서 어떻게 길거리돌아다니다 그냥 한국으로 오게됏는데요.
생각할수록 그냥 이상한겁니다ㅡ.ㅡ 자기들 같은 회사사람들끼리 소통안돼서 손발안맞아서 횡설수설하며 말바꾸며 태세전환하는것까지 뭔가 예약안되잇거나 뭔가 실수해서 들통날까봐 우리 스카이다이빙 기회를 멋대로 날린게 아닐까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요
그래도 어쨌든 지난일이니 환불받고 끝낼 생각이었는데 100퍼 환불 못해준다네요? 저희가 안하겟다고 말바꾼것도아니고 자기들이 안되겠다며 캔슬한건데... 여행사에선 자기들이 어떻게 할수없는 문제라고 거기 현지 스카이다이빙 업체의 룰이라며;;;
이런경우 그냥 80퍼만 환불받고 물러나야할까요? 아니면 결국 큰소리내고 진상짓이라도 하며 싸워야할까요ㅜㅜ 일단 그쪽말로는 된다고햇다가 갑자기 날씨탓이라고 안된다고한거고 날씨가 저희탓도아닌데;; 참고로 금액은 수수료까지 73만?4?였나 그랬고 여기서 20퍼떼고 환불해준다고 하는겁니다..ㅜㅜ 울신랑은 그냥 주는것만 받고 조용히 넘기자하는데 저는 너무하고싶엇던거 못한것도 억울한데 쌩돈까지 떼이자니 찝찝해서요. 그냥납득이 안돼서... 이런경우는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건가요? 일반적으로 그런경우라면 저도그냥 조용히 주는 금액만 받으려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