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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영사관 고장 SSUL
게시물ID : menbung_54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쉬즈마걸
추천 : 1
조회수 : 4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09 19:29:40


베오베에 영사관 고장 났는데 대처가 개판인거 보고 제가 겪었던 일이 생각나서 한번 써봐여 ㅋㅋㅋㅋㅋㅋㅋ


* 편의상 반말 주의

그때가 007 스카이폴 할 때였는데 부모님이랑 심야영화보러 영화관이 갔음 
한창  박살나고 폭발할 때라 재밌게 보는데 갑자기 화면이 뚝 끊김 다들 이게 뭔일이냐 소란스러운데 그때 알바생이 나와서 잠시 기다려달라고 함
그때도 한 이십분? 정도 기다린거 같은데 대표로 나온 알바생만 표정이 울상이 되어가고 추후안내는 없었음
그래서 참다못한 한 아저씨가 매니저 불러!!를 시전함
그때가 야간이라 매니저가 없다고 했나 정확히 기억은 안남
그래서 가장 높은 사람 부르라고 했는데 안된다는 말만 반복해서 진짜 그 알바생 한대 때릴 기세였음
책임자 부르라는 사람과 진정해요 알바생은 무슨 잘못이에요? 하는 사람과 이게 뭐람 황당해서 말을 잃은 사람들이 모여서 진짜 개판이었음
나중에서야 환불 조치하겠다 하고 전화번호 가져가고 무료영화쿠폰을 주심 
환불조치하겠다는것도 설명 제대로 안하고 나가버려서 남겨진 사람들끼리 나가야하나 상연관이 남아있어야하나 대혼란이었음ㅋㅋㅋ

 그리고 다른 관에서 007하고 있으니까 볼사람은 거기서 봐도 된다고 하심
그럼 본래 보던 사람이 무슨 죄여 그랬지만 부모님은 이왕온거 끝까지 볼거라고 하셔서 영화상영중인 다른 관에 가서 자리에 앉음
우리같은 사람들이 많아 사람이 꽤 들어오니까 원래 보던 사람들이 많이 빡쳐보였지만 직원이 그러라고 하니 그냥 꿋꿋히 봄

그때가 몇년전인데 대처는 진짜 변한게 없어서 웃기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니저는 정말 장식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니 다시 빡쳐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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