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윗층에서 소음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약 한달반~~두달 되는데.. 평소에 발걸음 소리가 쿵쿵 거려서 천장의 유리커버가 씌워진 등이 미세하게 흔들려서 거슬리긴 했는데요. 가장 거슬리는 소리는 의자나 탁자를 끄는 소리입니다.
드르륵 드르륵..기본적인 소음방지 패드도 안붙인듯 나무의자 끄는 소리가 아랫층으로 울려서 들려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소리가 한밤중까지 계속 됩니다. 제가 잠을 깨서 시계를 보니 대략 1시 2시 4시..5시도 한번 있었네요. 공부를 하는건지 일을 하는건지.. 시간별로 일어나서 움직이는 걸 봐선 학생같기도 한데요.
관리실에 얘기해도 전달하겠다고만 하고 막상 해결되지는 않아요. 창문도 엄청 세게 닫아서 밤2시에 쿵쿵 소리나서 깨고.. 제가 예민하다고 하실수도 있는데...예민한것도 맞아요. 작은 소리에도 깨고 옆사람이 움직이면 깨고 합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의자 끄는 소리는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깰 정도로 엄청 크게 들립니다.
아파트형 건물에선 아래층 배려해서 실내화 신고 소음 방지 패드는 당연히 붙여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소음 방지 패드 사서 우편함에 편지랑 같이 넣을까도 생각하는데.. 기분이 나쁘면 더 쿵쿵 거릴까봐 걱정됩니다. ㅜㅜ 가장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밤12시 넘어서 물건 쿵쿵 옮기면서 청소기 돌리는거...이해할 수 있어요. 시간이 없으면 할 수도 있죠. 근데 의자 끄는건 시도때도 없이 들리니 잠을 못자서 신경쇠약에 걸릴 지경입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