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해커스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오늘 화장실에 갔다가 깜빡하고 지갑을 놔두고 왔다는 게 생각나더군요
급히 다시 화장실로 뛰어가니 지갑은 없고
제 지갑에 있던 체크카드로 편의점에서 3800원이 결제가 됐다는 문자가 온겁니다.
뒤늦게 정신차리고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했는데
이번에는 강남 지오다노에서 제 카드로 22만 2천원을 결제하려고 했으나, 분실신고로 인해 승인이 거절됐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곧바로 경찰에 전화해서 진술서 쓰고 조사받고 나왔네요.
지오다노에는 CCTV가 없었고 편의점에는 CCTV가 있었는데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실제 피해금액이 그리 크지 않아서 경찰측에서 적극적으로 수사를 해줄지 모르겠네요...
다른 것보다 지방에서 상경한 학생인데, 남의 지갑을 주운 것도 모자라서 체크카드를 마음대로 썼다는게 정말 괘씸합니다.
범인 잡을 수 있을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 계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