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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배우의 홀로 남은 형이 부럽다는 직장상사..
게시물ID : menbung_55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Q86
추천 : 15
조회수 : 2688회
댓글수 : 79개
등록시간 : 2017/10/31 16:15:09
고인이 출연한 영화는 거의다 봤지만 1박2일은 제대로 본적도 없고 고인을 크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음.

그치만 특유의 동네형같은 느낌과 사람 좋아보인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기때문에 고인의 사고소식을 듣고 마음아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은 감정이었음.

오늘 점심식사시간에 평소 멍청하고 무식하고 소시오패스라는 소리 듣던 상무가 말을 꺼냄. 그 상무를 A라고 하겠음.

A: 야 김주혁 죽어버렸더라~?
글쓴이 포함 직원들: 너무 불쌍하죠, 안됐죠 어쩌고 저쩌고
A: 걔 부모도 다 죽었자나? 유가족이 있나?
글쓴이: 형이 있다더라고요
A: 이야~  그 형 로또 맞았네 보험금에 재산에 20~30억은 받겠는데? 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밥먹던거 멈추고 대놓고 썪은 표정으로 쳐다봄)
A: 부럽다 야!

평소에 미친 소리를 너무 많이 하고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 (사기꾼 기질도 매우 몹시 다분) 왠만한 개소리들엔 면역이
되서 그러려니 하는데 이 발언은 정말 개쌍욕을 목구멍까지 올라오게 했음.

이딴 인간 밑에서 2년짼데 정말 지긋지긋하고 자괴감 느낌. 심지어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힌다는 H그룹에 직급도 상무임. 도대체 이런새끼가 어떻게 이런 위치까지 왔는지, 소위 배웠다는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고 화가남.

개만도 못한 새끼 지옥에나 떨어지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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