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겜방이 있음 오래다니기도 했고 알바생들도 착하고
저번주 있었던 일임
열심히 겜에 심취하며 케릭이 죽으면 내가 죽는것같은
좌절과 슬픔에 빠져 어화둥둥 내케릭 하며 어깨춤을 추는데
뒤에 카운터 쪽이 시끄러운거임
사실 오래된거 같은데 어화둥둥 하느라 못들은거 같음;;
가만 듣고 있자니 그런걸로 신고를 하면 되겠느냐 우리가 뭘 할수있느냐 구청에 신고를 해야하는거다 아직 어려서 뭘 모르느냐 우리는 해줄수 있는게 없다
읭??무슨 소리징??하며 뒤를 보니 경찰두분이 알바생들한테 뭐라뭐라 얘기하는데 알바생들은 말도 못하고
꼭 알바생들이 혼나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음
겜방에 무슨일이 났나 아님 누가 겜방에 이상한거 본다고 신고했나 별 생각없이 다시 어화둥둥 내케릭 ~하고있는데
30분?정도 지나고 경찰들이 가고 알바생이 들려준 얘기가 멘붕임 자주오는 덩치있는 남자 네명이 있는데 손님없는 시간에 담배를 대놓고 피고 술까지 사와서 먹는다는거임
이러시면 안된다고 해도 그때뿐이고 그냥 어린 알바생들이라고 무시하고 농락하고 오히려 겁이났다고 함
그래서 첨에 구청에 신고를 했지만 이사람들도 직접 담배피는걸 보지 않고서는 어떻게 할수 잇는 방법이 없다고 귀찮아하고 알바생들은 계속가서 얘기해봤자 그때뿐이고 진짜 그러다 한대맞을꺼 같아서 신고를 한거임 진짜 무서워서 신고를 한거임 건달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전형적인 그런 쪽에 계시는 분들 같다고 했음
근데 오히려 경찰이 와서는 그사람들한테 가서 여기서 담배태우시고 술드시면 안됩니다~이러고 끝;;
그리고 알바생들한테 자기들이 한가해서 겜방순찰 하고 다니겠느냐 이런걸로 신고하지마라 구청에 민원 넣어라
이런 소리만 하고 갔다고함 
물론 구청 책임이겠지만 이러다 잘못되서 괜히 피해보는 사람이 생기면 그때 올꺼냐고 겜방 사장님이 전화해서 뭐라하셨다는데 쫌 뭐랄까 갑자기 잔소리하던 경찰들 얼굴이 생각나면서 짜증나고 멘붕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