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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후쿠오카 낙서 오해입니다 숲속친구들 어서 나오세요
게시물ID : menbung_56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얄키튼
추천 : 20
조회수 : 1278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7/11/24 08:26:50

출처- 루리웹 http://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552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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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사는 사람인데요.. 

괜히 또 죄없는(?) 사람 몰아잡아 마녀사냥하는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240번 버스 사건이 있었던 것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참 우리 네티즌이라는 분들은 잘 잊는것 같네요.

 

후쿠오카 타워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인들의 성지라는 것을 아래와 같이 만들었습니다.

남산N타워 자물쇠처럼 자물쇠에 이름을 적어 걸면 사랑이 오래간다는 취지이지요.

 

 

ftower1.png

 

 

타워에서 자물쇠를 판매하면서 "자물쇠에 이름을 적을 수 있도록 형형색색의 매직도 함께 비치해" 뒀는데요.

연인들이 하트 패널에 이름을 적는 문제점과 펜이 자주 분실되서 지금은 배치물등의 형태를 바꿨구요.

매직은 검정색 매직 하나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ftower2.png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빨간색 원안에 있는것이 자물쇠에 이름을 적으라고 비치해둔 매직입니다.

 

그리고, 사진상으로도 낙서가 있는 패널의 반사광을 보실 수 있는데요.

매직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연인들이 착각해서 자기 이름들을 남기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패널 자체를 투명 아크릴로 바꾸고

후쿠오카 타워에서 정기적으로 세척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 죄없는(?) 이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인데요.

 

낙서하기 위해서 매직을 준비해간 것도 아니고..

매직이 비치되어 있고, 연인들의 성지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위 커플처럼 잘 모르고 낙서를 남기는 사람들이 많이 때문에 

후쿠오카 타워측에서도 딱히 이를 문제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잘 모르고 낙서를 했다는 행위가 면죄부가 될 수는 없지만..

지금처럼 죽었으면 좋겠다느니를 포함해서 온갖 비속어들을 들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누가 보면 문화재에 낙서라도 한줄 알겠네요.

 

 

그리고, 최초 게시자가 "안내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낙서를 계속했다"라고 했는데..

애초에 외국인 내국인을 떠나서 환경 구성상 커플들의 낙서가 많기 때문에 아크릴판으로 교체를 하고, 정기적으로 지우는 식으로

관리 방식을 바꿨기 때문에 후쿠오카 타워에서는 애초에 이를 별도로 문제삼지는 않습니다.

 

최초 게시물을 보면서 240번 버스 고발글인 "3살짜리 아이가 내렸다고 애엄마가 울부짖는데도 버스기사가 무시하고 달렸다"가 오버랩 되더군요.

낙서를 보고 분기탱천해서 정의감을 느끼신 것은 잘 알겠지만 정의를 위해서 하는거니까 사소한 거짓말쯤은 괜찮겠지? 라는 태도가 이런 마녀사냥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봅니다.

 

오해들이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출처 출처 루리웹

http://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552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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