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빨리 먹고 가야지 하고 생각없이 먹으며 오유 하고 있는데 중간에 어르신 6~8 + 30대 중반 여자 , 남자 이렇게 2층으로 올라오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자기네가 원하는 자리가 없었는지 제가 먹는 곳 파티션 구역 옆 4인자리에 쭉 둘러앉더니 노인들은 목이 빠져라 기웃거리며 서성거리며 제가 앉은 자리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러거나 말거나 2인석에 앉아서 그것도 먼저 왔으니 비켜줄 이유 없다 생각하고 밥을 먹는데
젊은 여자가 계속 “ 아 자리가 없네~” 이러면서 계속 대놓고 저를 처다보고 눈치를 주길래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먹고 있었습니다.
근데 막 먹고있는 도중에 갑자기 오더니 “저희가 단체라서요 혼자이신것 같은데 좀 비켜주세요” 라는 거에요 그 뒤로 노인네들 단체로 목빼고 쳐다보고 있고 안비켜주면 제가 오히려 민폐 인 것 마냥..
제가 넘 기가차서 쳐다보니까 저희가 사람이 많아서요 라길래 진짜 말섞고 싶지도 않아서 먹다말고 쟁반들고 다른 4인 자리로 옮겼네요. 그 와중에 새로산 아이폰 x 떨어져서 기스낫고요. 제가 쟁반 들고 기분나빠하며 옮기니까 괜히 아 싫으세요.? 그럼 말구여 이 ㅈㄹ을 하시네요.
군포시에 큰 맥도날드 2층 단체로 오신분들 고급 레스토랑 오셨어요? 아주 유세가 쩌네요
혼자 밥먹으라고 만든 2인석인데 그거 붙여서 가족끼리 단란하게 오붓하게 행복하시니 좋았어요?
인생 그렇게 살지마세요 어디가서 혼밥 하게 될지 모르는게 세상인데. 비켜줄 수도 있어요. 지하철 자리 양보처럼요. 그런데 그건 제가 하고 싶을 때나 호의를 베푸는 거죠.
어디서 당연한 것처럼 개념머리 없이 구세요. 정말 그 눈빛과 태도는 두고두고 기억날 것 같네요. 저한테 자리 맡겨두셨어요? 제가 늦게와서 가로챈 것도 아니고 두팀나눠 앉으시면 될텐대 굳이 저리 비키라고 하시니 먹다말고 비켜는 드렸는데 진짜 그 쪽 분들 최소한 일주일 되는 일 없으시길 바라요. 태어나 첨으로 남의 불행을 바라봅니다.
진짜 기분나쁜티 팍팍 내고 면전에서 야려봐주고 눈앞에서 쟁반 내려쳐도 눈하나 깜짝안하고 그러던지 말던지 자리 옮겨 하하 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