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알못이라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매일 타지는 않아도 지하철이나 대중교통 꽤 타는데 이런일은 드무네요...
방금 술취한 취객 진상때문에 막차 놓칠뻔한 사람이 한둘이 아닌것 같아요 술취한 아저씨가 옆에 앉은 사람을 팔꿈치로 밀고 막 그랬다는데(소란 일어난 이후부터 집중해서 경찰한테 하소연? 하는걸 들어서 정확하지 않아요) 옆에 앉은 남자분이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하는순간부터 소리지르고 욕하고.... 물론 이새.....자식아 그러면서 말하긴 햿지만 술취해서 완전히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지하철 내리지 마라 그러지 마라 어린놈의 자식이 등등 내뱉더라구요 ;;;;;; 결국 용산역에서 경찰들 등장. 피해자분으로 추정되는 분은 핸드폰 번호 넘기고 연락달라고 하는데 술취한 진상이 혼자는 못내린다고 뻐팅기며 몇분 서있었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거의 막차 1호선이라 시간보다 늦게 가면 중간 막차 놓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거요....
그런데 대부분의 반응은 빨리 출발하자 라는 반응인데 뒤쪽에서 왜 굳이 젊은사람이 술취한 사람을 건드려서 일 크게 만드냐고...ㅜㅜ 그건 아니지 않나요 ㅠㅠ
일단 그걸로도 1차 멘붕... 그리고 피해자분은 신사적으로 반응하는데도 아무문제 없으니까(법에 어긋나는 부분이 없으니까 )두 사람 격리하고 끝내는 경찰도.... 취하고 소란 일으킨 사람은 빼는게 좋지 않을까요 ㅜㅜ 피해자가 객실을 옮겼어요 그리고 마지막 멘붕은 제 앞자리 사람이 일어났는데 어디선가 날아온 총각이 앉네요 큐.... 저는 종점까지 이렇게 가네요 그리고 취한 아저씨는 큰 목소리로 또 다른 승객과 시비 붙는것 같네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