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쯤에 있었던 일입니다

남자친구랑 홍대 버쉬카라는 옷가게에서 옷구경을 하고 나오는길이였어요

옷가게 문을 열기 위해서는 계단을 3~4칸정도 올라가야 했는데

옷구경을 다하고 나오는길이 변태색히를 봤습니다

초록색 패딩을 입고 굉장히 마른 체격이였습니다 

나이는 40~50정도로 보였고요 수법이 아주 기가막힙니다

계단아래에서 자기가 손에 쥐고있던 지폐 만원짜리를 일부러 떨어뜨리 

고 줍는척 하며 계단위를 올라가신 여성분 치마안을 훔쳐보고있었습니다. 

이건 누가봐도 고의였고 저는 그자리에서 제 눈을 의심했어요

분명 자기가 손에 쥐고있던 만원짜리를 일.부.러 땅바닥에 

살짝 떨어뜨렸고 시선은 돈이아닌 여성분 치마속이였습니다

진짜 그 여자분한테 말씀드리고 신고해야하는거 아니냐 

이러실수있는데 정말 제 눈으로 실제로 보고나니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그 변태색히는 저랑 눈마주치고 도망갔습니다

남자친구한테도 말했더니 자긴 못봤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집에 갈때까지 기분이 진짜 드러웠습니다 

아무말도 못하고 욕한바가지 퍼붓지못한게 한이 되더라구요

어떻게 사람많은 그 홍대에서 그런변태짓을 할생각을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젊은사람들이 많이 오는곳이라서 그랬던걸까요????

저는 평소 지하철계단같은 곳에서도 가방같은걸로 치마 가리거나

그러지않았었거든요 속바지도 입었고 괜히 오바하는거 같아서요

근데 어제 그거보고 이제 가리고 다니려구요 당한 사람이 저였으면

기분 드러웠을거같아요 

아무튼 홍대 가시는 분들은 그 변태 조심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