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신축해서 저희 가족도 살고, 월세나 전세를 주려고 하고있습니다.
각 세대별로 인터넷이 들어가야해서 지금 쓰고있는 u+를 메인으로 하고자 생각했어요.
외부에서 선이 들어오는게 싫어서 1층 내부 단자함에서 각 방으로 갈 수 있는지 상담을 받았고,
해당 공사가 필요한지 확인해 보겠다고 하면서 일단 인터넷 가입시 가격 등을 안내 받았습니다.
이후 공사를 해야하는지 실측을 하러 온다고 하여 주말에 기사님은 만났습니다.
그런데 실측을 한다는 기사분께서는 공사 가능 여부 이야기는 없고 외부에서 회선을 가져와서 창틀로 들어와야한다고만 하시더라구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가 쓰고 있던 인터넷을 옮긴다는 것만 듣고 오신것 같았습니다. 건물 내부로 인터넷 설치는 안되냐고 물어보니
그런 공사는 8세대 이상일 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자비로라도 할 수 있냐 물어봐도 모르겠다고 하고.. 결국 아무것도 확인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다음날 인터넷 상담했던 직원분께 다시 연락해서 어제 상황을 말하니 '그쪽에서 모르고 그런것 같다, 원칙은 8세대 이지만 지금 공사팀에 요청을 하고 있고
긍정적으로 답변을 받아서 가능하다. 공사팀에서 공사에 대한 동의여부를 확인위해 전화를 할테니 기다려달라' 고 하면서 핸드폰 번호를 하나 알려줬습니다.
저는 그말을 믿고 기다렸지요. 그런데 일주일 동안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혹시 연락은 했는데 제가 못받았나.. 해서 오늘 상담사가 찍어준 번호로 전화를 해봤습니다.
전화를 받으신 분께서는 '전혀 연락받은게 없으며 그런 공사는 네트워크 팀에서 한다.' 라고 하셨고.. 저는 알겠다고만 하고 끊었습니다.
다시 상담해줬던 사람의 핸드폰번호(고객센터 말고 이쪽으로 바로 연락 달라고 하더라구요)로 전화를 했는데 받지도 않고.. 슬슬 열이 받았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황을 이야기 했더니 그쪽에서도 제 상황을 모르고 있고.. 그래도 인터넷 단체 가입인데 진행 상황정도는 저장해 놓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제가 상담했던 사람의 핸드폰번호를 알려주니 아.. 하면서 다시 확인하고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얼마후에 상담사에게 전화가 와서 '그쪽이 아니라 본사 다른팀에서 하고있다. 본인이 메일을 계속 보내서 진행되고 있는줄 알았다. 다시 확인해보겠다. ' 라고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네네 하고 넘어갔는데.. 또 다른 핸드폰 번호를 문자로 보내면서 이쪽에다가 확인을 해보라는 거예요....
아니... 제가 일면식도 없는 분한테 전화를 걸어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확인을 해야하는지.. 그걸 왜 저한테 확인해보라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일단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다시 그 번호로 전화를 했지요.
전화를 받으셨고.
'신축 건물 내부에 인터넷을 설치하려고 해서 전화 드렸다. 혹시 본사에서 연락받은거 없으세요?' 라고 물으니
'네 없었는데요, 그런데 그쪽은 어디세요?'
라고 하더군요. 아니 이게 무슨소리인가.. 상담사는 진행중인 내용이라고 하면서 핸드폰 번호까지 알려줄정도면 이미 알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서 다시한번 물어봤습니다.
나 : '혹시 어떤걸 물으시는 거예요?'
업 : '전화하시는분이 누구신데요, 이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 하셨어요? 이 번호 알려준 사람이 누구예요?'
거기서 아.. 했습니다. 이건 뭐.. 일단 인터넷 상담받다가 본사 직원이 연락해보라고 번호를 문자로 보냈다 하니 그 번호를 자기한테 보내라고 하더군요.
보내줬더니 본사직원이 아니라 그냥 상담사라며, 그분한테 가입상담 받으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가입상담은 이미 받았고, 인터넷 설치 가능여부나 언제 공사하는지를 물어보려고 했는데..
상담받은지 2~3주 정도 지났는데 인터넷 설치는 전혀 진행이 안되고 있네요.
쓰고있는 통신사가 lg라 계속 하고 싶었는데, 일 처리되는거 보면서 못쓰겠다 싶습니다.
그냥 KT나 SKT쪽에 연락해서 그 회선으로 쓰고, 지금 쓰고 있는 인터넷/TV/인터넷 전화도 해지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신축건물로 들어가야 하는데, 건물에는 KT나 SKT 회선 쓸거고 외부로 창틀 뚫어서 지저분하게 넣고 싶지는 않아요.
해지 사유도 유플러스 인터넷을 쓸수 없기 때문에 해지하는거니까 위약금도 내지 못하겠다고 하려구요.
도대체 상담사가 하는 말은 하나도 맞는게 없고... 시간은 지체되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