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끝마치고 나가는데 왠 아줌마가 남자 탈의실을 들여다 보길래 여기 남자 탈의실이다 알려드림
(칸막이 같은거 없어서 다른분들 알몸이 보일 수 있는 상황)
그런데 자기 자식 찾는다고 자리를 고수한 상태로 뭐라 뭐라 말하는데 말을 끝마칠 기미가 안보임
그래서
나: 자식 찾기 전에 여성분이 남자 탈의실 들여다 보는건 좀 개념이 없는 행위죠
아줌마 :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리고 이상한 썩은 미소 지은 상태로 굳음
(대략 느낌은 니가감히?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 감정이 혼재된 표정)
말이 없어서 탈의실 키 반납하러 가는데 이걸 또 따라와서 말이 심하다고 따지기 시작 하는데 말이 도저히 끝날 기미가 안보임
더군다나 대답해주려고 말꺼내려 하면 목소리를 크게 키워서 도저히 말을 섞을 엄두가 안남
이에 난 도저히 대화가 통할 상대가 아니라 여기고 제가 실수했네요 미치신분한테 하고 자리 뜨는데 뒤통수에 한자 한자 끊어서 실! 수! 했! 죠! 라 샤우팅 했다가 "하!?" 이런 소리가 들림 아마 미친신분이란 말을 나중에 인지 한듯
왜 이 아줌마가 역으로 화를 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