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두번이나 고딩문제로 글 올렸었음
한번은 독서실 알바하는데 총무 뻔히 있는거 생까고 남자 두놈이(고딩) 여자 열람실 막 들어갈려고 해서
제지하니가 씨x x같네 하면서 나가길래 멘붕와서 멘붕게에 올렸었고
또 한번은 친구랑 골목 구석진데서 담배태우고 있는데 고딩 여자애가 와서 당당하게 담배좀 달라고 해서
담배 뜯긴걸로 고민게에 올렸었고
오늘 또 멘붕게에 글을 쓰게 됨
진짜 내가 이 동네 10년넘게 살았지만 살면 살수록 고딩놈들 다 때려죽이고 싶다
진심 난 중고딩때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짓들을 서슴없이 하는 지금 고딩들 볼때마다 무슨 깡인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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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이 건물 8층이고 학원이 7, 9, 10층에 있음
엘베를 타고 올라가는데 고딩놈이랑 같이 탐. 이놈은 9층을 누름.
7층에서 엘베가 멈추더니 (학원 카운터랑 상담실이 7층에 있음) 선생님으로 보이는 분이 탑승.
문 닫히기 직전에 선생님이 고딩놈 알아보시고 "OO군 금새 어딜갔다 오나요?" 하며 친근하게 물어보심.
고딩 왈 "편의점."
나 순간 잘못들었나 싶어서 뒤돌아봄. 선생님이 부드럽게(따지는것도 아니고) 물어보는데 반말로 대답을해?
분명 고딩임. 아무리 나이 많이 잡아도 고3? 19 ~ 20살?
선생님이 다시 "편의점가서 뭐 사먹었어?" 라고 웃으시며 부드럽게 물어보심
고딩 대답없이 핸드폰 끄적거리면서 고개 끄덕끄덕.
고개 돌리다가 선생님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굉장히 씁쓸한 표정을 짓고 계심...
순간 8층 문이 열려서 내리긴 했는데 진심 너무 어이없어서 나도 모르게 군대에서 후임 갈구는 갈굼투 나올뻔함
진짜 우리동네만 이런거임? 도대체 고딩놈들 왜이럼? 뭐 잘못먹었나?
지네 부모가 뭘 물어보면 끄덕끄덕 절래절래 하는 꼬락서니 보고 부모가 뭐라 안하나 아니면 단체로 더위먹었나
시발 사춘기 중학생이면 질풍노도시기니까 그렇다고 쳐 고등학생쯤 됬으면 예의가 뭔지 알 나이 된거 아닌가
오히려 중학생들은 착하게 인사도 잘하고 그러는데 고딩놈들은 다 미쳐돌아가는구나
그래놓고 지들 인권이니 자유니 하면서 지라드풍자크2세가 무덤에서 뛰쳐나올 소리만 하고 자빠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