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 10년에 만에 이거 올리려 오늘 가입했네요. 다른 공원들처럼 삼청공원 입구에는 이용객을 위한 에어건이 설치되어 있읍니다. 오늘 오후 그곳을 이용하려하는데 탤런트 김모씨 닮은 후덕한 모습의 남자가 상당히 큰 개를 끌고(목줄은 했음) 에어건 데크를 점거하고 에어건으로 개를 청소시키네요. 개털과 개의 덩치로 사람들은 피해가고, 급기야 개의 항문을 에어건으로 청소시키는 모습에 사람들은 아연실색. 이건 아니다 싶어 사진을 찍었어요. 자주 공원에 갑니다. 부끄러운줄 알고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아까 기분 같아서는 님이 공원에서 나와 태연히 개와 함께 간 곳도 언급하고 싶으나 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