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알바하다가 멘붕온사연....?
게시물ID : menbung_14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짖어보개
추천 : 2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29 21:36:17
 
이제 방학이라 학생들 겁나몰려서 빙수하나시키고
밤까지 죽치겠군요..그리고 다 흘리고 끈끈해진 바닥은
흘렸다고 말도안해주고 가버리겠지. 지들이 편의점에서 사온 각종 과자들도 안치우게찌.
 
빙수시즌이니 온갖 작년과 똑같은 컴플레인이 들어오겠지..
빙수모양이 사진하고 조금 다르네요. 좀 얼은것 같이 나왔는데
이건 왜이렇게 생겼죠. 이건왜 쿠폰이 안돼요 저 자주오는데 그냥 좀 찍어주세요.
저 자주오는데 자주오는데 자주오는데.
 
 
전 당신들 첨보는데요..................
여기서 일하고 안나온적은 딱 두번이였는데..2년 내내 난 당신들 얼굴
첨봤어요 지금..
 
"저 자주 올테니까 한개만 더 그냥 찍어주시구~ 음료 그냥 주시면 안될까용 ㅎㅎ"
- (그냥 제가 알바때려칠께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은행가기가 지금 좀 그래서그래. 돈좀 바꿔다줘"
- (은행 바로 뒷건물인데요. 그리고 전 커피타는 알바지 돈바꿔오는 사람아닌데여.)
 
 
 
"여기 옆에가서 이것이것좀 사다줘"
- (전 심부름꾼 아닌데염.)
 
 
"시나몬이 뭐에여?"
-계피가루요.
 
"계피가 뭐에요?"
-...?
 
"녹차라떼 따뜻한걸루 얼음 열개만 띄워서 주세여"
-...?
 
"우리 친구들 올건데 미리 자리 연결해놔도 되지? ^^"
-아 넵 그러세여!
1시간 후-
 
-저기 손님..죄송한데 친구분들 언제오시나요 ^^;; 지금 손님들이
많이들 오셔서;;
"1시간가지구 뭘 그래요 ㅡㅡ 곧와요."
결국 30분후 더 지나서 친구분들 오셨죠?
 
 
"음료 13잔 내일 가져갈께여 빨랑 해놓고 계세여"
-넵~
다음날
왜안와.
"ㅈㅅ 제가오늘 일이생겨서여. 나중에요"
 
 
"저기요. 여기 커피 왤케 맛없어요. 손님한테 이렇게 맛없는거 팔아도되냐구요.니ㅓ라ㅣㄴ로"
 
-제가 원두 고른거 아닌데 ㅠㅠ
 
"환불해주구요. 다른음료 한잔만 해주세요 ㅡㅡ"
-(우리꺼 맛없다면서요.)
 
 
"여기서 빵같은거 먹어두되죠?"
(원래 카페에서는 다른 음식물 과자 쿠키 다 통일해서 갖고오심안되여.. 근데사실
과자나 쿠키나 간단한 빵은 전 그냥 상관없어함...)
-네~
 
케잌
케잌
케잌
아수크림 케잌
케잌
안치움.
 
 
"아메리카노 따뜻하게 한잔주세요~ㅎㅎ ~"
-넹~
 
잠시후
 
"저기 너무 뜨거운데요"
-손님이 따뜻한걸로 시키셔서..
 
"따뜻하게랬지. 누가 뜨거운걸로 해달래요?"
 
-......
 
 
깔깔. 내일은또 어떤 개같은 진상이 나를 반길까.
신난다
여름만 빡씨게 일하고 그만둬야지..........................................................
 
근데 저것들 진짜 실화라는게 더 무섭네요 써놓고보니 더 빡쳐.
샤워나하러 가야지..
 
음..아무도 난줄 몰겠지만
 
인생들 그르케 살지마요. 댁들은 나같은 딸내미 없어여?
자기 딸이 알바하다가 모욕적인 언행을 조금이라도 하면 당장 쫒아올거면서
남의 귀한딸한테는 함부로 하시네요.
지금 생각해도 젤 충격적이였던건 여기서 고작 알바하라고
부모님이 대학보냈냐고 비아냥대던 아주머니. 제가 너무어이없어서
짤릴걸 각오하고 문열고 나가라고 했었는데ㅋ
그뒤로 다신 안오시더라구요. 왜 안오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생각하기에도 자기가 한말 어이없지 않앗나요?
 
그리고 학생들도 그렇게 개념없이 행동하지말아요.
밖음식 쳐먹었으면 인간적으로 좀 갖다주기라도 하셔야죠.
어떤 음료건 8명이서 1잔을 시키건 학생들 주머니 사정 봐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잘 대해줬는데 음료 맛없다고 쏟는건 무슨 경우죠? ^^
니들 개념은 군대가야 고쳐지겠네여.
군대로 얼른 썩 꺼지세요.
 
사장님이 짱짱 좋으니 성격에도 맞지않게 서비스 은근은근
티내면서 살짝살짝 주고 왠만한건 웃어넘겼더니
내가진짜 보자기인줄 아나.
아오. 그만두는날에 늬들하고 다 싸울꺼야.
 
 
고등학교때부터 집안이 안좋아서 그만두고 알바를 하면서 느낀거지만
도대체 그 개념으로 지 새끼는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사회생활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늬들 머리속에는 도덕시간에 배운 도덕이란게 증발했나여??
책 얼마안하니까 가서 사서 좀 읽어요.
우린 고소할줄 몰라서 안함?
내가 진상 너님들한테 당한거 생각하면 진짜 고소하고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핳하핳킼ㅋㅋ 내일 또 일해야되나 덴장덴장.
 
 
 
 
인간적으로 니네 애기들 똥싼 기저귀 버리는거 뭐라고는 안하는데요
테이블위나 의자에 놓고가지좀마시고 쓰레기통에 버려라도 주시죠.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