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3살 남자입니다. 작년11월 전역을 하고 어머니와의 트러블이 극에 달해 올해2월부터 혼자 나와 살게 되었습니다.
방은 부모님이 잡아주셨습니다. 부모님과 의견충돌 무었보다 성격상의 안맞는부분들이 많다보니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혼자 나오기전에 제가 멋모르고 힘들어서 받은 저축은행권 대출이 500만원정도 있습니다. 금방 갚을수 있을줄 알았지만 아직까지도
원금상환은 못하고 이자만 납부중입니다.... 대출을 받은 이유는 집에서 나오기전 집에서 밥도 먹지못하게 눈치도 주시고 어머니랑 자주 다툼이 있다 보니 외박도 잦고 그당시에 전역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하긴했는데 그돈으론 생활하기 벅차고 전역후 해방감에 대출을 받은것 같습니다.
집에서 나오자마자 공장생산직을 6개월가량 다니고 중소기업 사무직으로 이직후 코로나로 인해 수습기간이 끝나고 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권고사직이나 회사에서 나가라고 한건 아니고 과한업무량과 스트레스 시간외수당도 안주고 적은급여등등 그러곤 일주일만에 중견기업 파견직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타이어제조업체 본사 연구소였습니다. 그런데 너무 일이 안맞는겁니다.. 제가 간절함도 없기도 한건 맞지만 심적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매달 돈받으면 월세,공과금,휴대폰비,보험비,대출이자,그외 식비 이렇게 내면 제가 받을수 있는 급여론 겨우 메꿔지더라구요,.. 결국 한달만에 때려치고 지금 놀고 있는데 코로나때문인지 일자리도 안구해지고 와중에 나갈지출들이 있는데 이번달 일을 구해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대출을 좀더 받아서 메꾸고 일을 늘려서라도 갚아보자했는데 대출마저도 부결이 나서 대부업 대출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아버지랑은 자주 연락하고 바로이전 직장 계약직이긴 하지만 이름있는 기업 연구소에서 일한다고 하니까 되게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말씀을 안드렸어요,..못드린거죠...일자리 면접은 거의 매일 보러다닙니다.. 제 여자친구나 친구들에게도 이사정을 말하니까 사무직말고 주간이나 2교대 공장을 몇개월 가서 경제적으로 안정을 시켜논다음에 편한 직장으로 옮기라고 그러고 당장 다음달 지출은 한달만 미루고 그달 급여를 월세나 최소한의 생활비20만원 정도 빼고 다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참 이래저래 스트레스 때문에 밥도 안넘어가고 제가 너무 한심하고 초라해집니다. 친구들 말처럼 다시 생산직 공장을 다니는게 최선일까요 저는 사무직 구해서 투잡이던 주말까지 쓰리잡뛰면서 갚고 빚이나 당장해결해야할 돈 빠지면 나머지일은 그만두고 본업에 충실하는게 났다고 보는데 아니면 대부업 대출을 받고 (100만원) 지출 빼고 회사다니면서 갚고 싶은데 너무 경황이 없어 제가 뭐라 적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참 어떤게 최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