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 방송사에서 교도소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나왔는데...

분명 끔찍한 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들어간 사람을 미화하는건 진짜 잘못된 것이지만....

물론 그런 사람때매 피해를 당해본 사람들은 진짜 치가 떨리겠지만,(사실 저도 뭐 이래저래 당한 적이 있어 치가 떨리지만....)

그들을 그렇게 벼랑 끝으로 몰고가면 결국 또 다시 피해보는건 우리자신이거든요...

(전범자들이 어차피 사회시선도 이렇게 되고 갱생도 못하는거 그냥 다 죽여버리고 끝내자- 

라고 생각하고 묻지마살인일으키는 범죄자가 생기면 결국 죽는건 또 죄없는 우리 가족, 친구 혹은 나......ㅜㅠ)

이 사건도 마찬가지에요...

여기에 달린 댓글들이 진짜 너무 극단적인 것들도 가끔 보여서 놀랐습니다....

뭐 학생이 정신 못차리는건 학생 스스로의 잘못이지만...

그렇게 강하게 반항하는 학생들을 때린 교사도 잘못이지만...

퇴학과 격리가 만사는 아니잖아요....

퇴학당한 그 학생이 사는 집이 내 옆집일 수 도 있고, 그 피해가 당장 나의 가족들에게 돌아올 수도 있는 것이지요....

(퇴학당한 학생 옹호하는것이 아니라,

과연 우리는 퇴학당한 학생이 앞으로 내 가족에게 피해를 미치지 않게 하기위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놈 뭐야? 퇴학시켜 버리지!! / 맞아야 정신차리는 놈도 있어 / 체벌은 금지인데 강력하게 사회에서 격리해야해]

이런 감정적인 댓글보다

조금 더 현실적인 대책방안을 이야기하는 댓글들이 달린다면 더 건강한 오유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

오늘도 즐 오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