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게를 가려했는데 대학을 상대로 쓰는 글이다보니 혹시라도 뭔가 불이익을 당할거같아서 익명이 되는 고게에 갔다가 영 아닌것같아 멘붕게로 복귀했습니다 ;;)
제목 그대로 상식이 없는 대학교 축제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거주중이고 서울에 있는 명X대 앞에서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대학교가 주택가안에 있기때문에 평소에도 자잘한 대학 소음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평소에는 보통 학교 운동장에 틀어놓는 음악이라던가, 대학내 어린이집, 국악동아리?로 추정되는 동아리에서 나는 소음이 주를 이룹니다
앞의 2가지는 낮에 발생하는 소음이고 국악동아리는 가끔 저녁 9시를 넘겨서 소리를 내기도 하나 많이 있는 일이 아니기에 참고 넘길만합니다
문제는 화요일부터 시작된 일명 삼일간 죽자고 놀자는 대학교 축제때문에 일어났습니다
화,수요일에는 저녁 6시경 ~ 11시까지 무대공연으로 인한 소음에 시달렸고
목요일은 오늘은 오후 3시경부터 저녁 11시무렵까지 무대공연으로 큰 소음을 냈고 그 이후로는 지금까지(오전 5시 22분)
운동장에 베이스 음악을 켜놓고 신나게 술을 먹으며 소리지르는 대학생들의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무대공연시의 소음의 강도가 어느정도냐면 무대공연시 가끔 지이잉 하고 울리는 진동성 소음을 아실거예요
귀마개를 하고있어도 건물이 울려서 그 진동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디스크로 몸이 좋지않아서 하던 일도 중단하고 집에서 휴식중인데 요 삼일동안 소음에 시달려서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귀마개를 해도 울리는 진동은 어쩔 수없다보니 두통이 미친듯이 올라오더군요
저도 대학생활을 해봤고 현재도 학업을 중단한 상태지 졸업한 상태는 아니기에 축제에 죽어라 신나게 노는 대학생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 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저녁 10시를 넘겨서까지 주변 민가에까지 영향을 주는건 문제가 있지않나요?
몇시까지 저렇게 노시는지 끝까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어느정도로 주택가와 가깝나 보여드리기위해 사진 첨부합니다
대학의 후문과 주택가 사진으로 위 두 사진이 대학 후문과 주택가 사이의 도로 폭을 보여줍니다
골목 코너부분과 대학 운동장과 사이의 거리를 가늠해서 보여드리기 위한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일차선 도로 하나와 담장(이라고해봤자 쇠울타리, 즉 소음 차단안됨)을 두고 바로 대학의 운동장입니다
학생들이 신나게 술먹는 운동장 사진과 시간 인증입니다
경찰서에 전화하자니 너무한 것같고 대학교에 전화를 하거나 구청에 민원을 넣는게 맞을까요?
내일까지인지 오늘까지인지 잘 모르겠지만 공공적으로 소음이나 전화는 오후 9시를 넘겨서 내거나 하면 안된다고
초등학교때 배운 제 상식이 잘못된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