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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분실했습니다...도와주세요..
게시물ID : menbung_16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이저소제™
추천 : 0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6 14:46:36
오늘 점심먹고 회사 밖 벤치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휴대폰을 벤치에 잠깐 내려두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동료들과 얘기하며 사무실로 복귀하였는데 폰이 없는겁니다....

아차..벤치에 놓고 왔구나...ㅡ.ㅡ

후딱 벤치로 내려가 봤으나 이미 누군가 습득하여 가져 갔습니다.

바로 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보니 전원 꺼짐...;; 

의도적으로 전원을 끈 거겠죠...보통 소정의 사례금을 드리고 폰을 찾는게 일반적인 건데..

전원을 껐다는 것은 의도 자체가 좋지 않다라는 결론 밖에는 안나옵니다..

대략 12시 30분 정도 분실하여 아직까지 전원 오프 상태입니다.


다행인건 습득한 용의자.(이제 부터는 용의자라고 하겠습니다.)가 찍힌 CCTV를 확보했습니다.

화면을 보니 저와 동료들이 자리를 떠난 바로 직후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한대가 올라와 제가 앉아 있던

벤치 앞에 정차하더니 담배를 피우기 위해 두 사람이 벤치 쪽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두사람 중 한명이 벤치에 앉기 전 무언가를 줍는 액션을 취하였고, 자리에 앉은 직후 주은 물건을 이리저리

만져보는 듯한 행동까지 CCTV에 포착되었습니다.

그러나 벤치를 비추는 CCTV 화질이 그다지 좋지 않아 사람 얼굴과 차량 번호는 식별이 안되더군요..

다행인건 건물 차량 출입구에도 CCTV가 설치되어 있어 해당 CCTV를 통해 차종과 차 번호까지 확보하였습니다.

현재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이긴 하나 다른 사람폰을 이용하여 제 카톡 메세지로 CCTV에 찍힌 해당 차량 사진을 전송해 놨습니다.


휴대폰을 분실한 1차적인 책임은 저에게 있으나, 양심이 있다면 습득품은 우체국이든 경찰서든 건물 경비실이든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 상식일진데...의도적으로 전원을 꺼놨다는게..좋게 받아들여지지만은 않습니다.


이거 인실좆을 시전할 좋은 방법이 있을지....

혹시라도 습득자가 제 폰으로 보낸 CCTV 사진을 보고 폰 돌려주겠다고 연락이 오면 폰만 돌려 받는 선에서 마무리 지을지..

바꾼지 두달 밖에 안되는 폰인데다 거래처와 통화할 일도 많은데 지금 멘붕와서 일도 제대로 손에 안잡힙니다.

폰을 분실한 제 자신도 한심하지만...폰 습득한 사람 괴씸해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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