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같은 눈망울의 쥐를 보았기 때문에 사슴체를 쓰겟슴당.
4일전 부터 집에 밥주걱이 사라지는 등 이상 현상이 발생했슴당.
무언가 이상했슴당. 이해를 할수 없었슴당.
왜 밥주걱이 사라졌지! 밥무거야하는데!! 이었슴당.
이유는 모른채 평상시 환기를 위해 열어두는 부엌쪽 쪽문을 닫았슴당.
대망의 어젯밤, 갑자기 잠을 자는데 누가 허벅지 긁는 소리를 내는 것이었슴당.
뭐지... 뭐가 자꾸 부스럭거려.... 귀차늠 잠이나 자자 [잠은 역시 꿀잠이었슴당]
아침에 일어나니 어머니께서 쥐똥과 갉아먹은 흔적으로 쥐의 출몰을 확인 하셨슴당.
하지만 난 졸렸기 때문에 다시 잠을 잤슴당.
한참 자다가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잠을 깻슴당.
눈앞에 있는 컴퓨터 책상의 서랍을 등산하고 있는 새앙쥐가 있었슴당. (사진은 펌)
정신을 차려보니 요, 미니마우스가 나와 아이컨텍트를 하고 도망을 쳤슴당.
[하지만 나란 남자 사슴 같은 눈망울에.... 그런거에 놀란남자...]
부들부들... 아직 약국은 열지도 않았는데, 집에는 쥐와 나랑의 러브스토리♡
습격의 두려움에 목도를 들고 만전의 태세를 준비 했슴당.
but, 이 깜찍한 미니마우스는 도도한 얼굴도 비추지 않았슴당...
어찌어찌 약국이 오픈할 시간이 되어! 10분 거리에 있는 약국을 갔슴당.
약국 아주머니가 준 찍찍이 쥐덧! (펌)
아직 집안에 있을까 하고 집안의 쥐 출현 위치에 설치 했슴당.
설치하고 약 1시간 후 어디선가 갉작갉작 소리가 나는 것이었슴당.
두려움에 떨었슴당. 어디서도 쥐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고 갉작갉작 소리만 나는것 이었슴당.
이리저리 뒤져보던중, 부엌창문의 방충망에 구멍이!
딱 쥐가 탈출할 만큼 구멍이!
약국 가기전까지만 해도 없던 구멍이!
있었슴당.
이제 부엌 쪽문을 열어 보았슴당.
부엌 쪽문 아래쪽에 구멍을 파는 나의 미니마우스를 발견 할 수 있었슴당. [후후훗♡]
다시 끈끈이를 설치! 맛있는 땅콩도 한개 얹어 주었슴당.
한 30분 지났을까, 쿠당탕탕 소리가 나더니, 또 갉는구나 하는데 뭔가 소리가 다른것이었슴당.
빼꼼히 나의 미니마우스♡를 살펴보니 끈끈이에 딱!
끈끈이 째로 도망가다가 뒤집혀서 붙잡혀 있는 모습을 발견했슴당!♡♡
찍찍거리는 소리가 얼마나...... 슴당.
저는 미니마우스를 샌드위치 하듯이 찍찍이로 양쪽으로 붙였슴당♡
그리고 검은비닐*2 에 담은 후 고민 했슴당.
나의 미니마우스는 아직 살아있고 앞으로도 살아갈 기간이 길텐데, 어찌 처리해야하나..
키워야하나... 혹은?
고민 했슴당.
----여기서 부터 쓸대 없는 내면의 고찰----------
살려말어 쥭여말어 모기처럼 화형? 연기로 질식사? 물에 수장? 밖에 그냥 풀어줘?
가둬서 키워? 이대로 버려도 되나?살려말어 쥭여말어 모기처럼 화형? 연기로 질식사?
물에 수장? 밖에 그냥 풀어줘?가둬서 키워? 이대로 버려도 되나?살려말어 쥭여말어 모기처럼 화형?
연기로 질식사? 물에 수장? 밖에 그냥 풀어줘?가둬서 키워? 이대로 버려도 되나?살려말어
쥭여말어 모기처럼 화형? 연기로 질식사? 물에 수장? 밖에 그냥 풀어줘?가둬서 키워? 이대로 버려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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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을 했슴당.
불쌍하지만 쥭이기로 했슴당.
(이하생략)
그리고 우리집엔 평화가 돌아왔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