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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겪었던 멘붕..? 멘탈 가루된 손님들...
게시물ID : menbung_165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짖어보개
추천 : 1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1 15:27:26
저는...카페..알바를 합니다앙..
 
꽤 오래했네여..
 
알바하다보면 누구나 멘붕할만한 진상 겪잖아요?
 
근데.........저도 어제 겪었어요
 
멘붕이 아니라 멘탈 가루가 되더라구요
 
 
1. 먼지 닦아주세염
 
- 어제가 정말 바빴어여.. 그와중에 혼자서 일하는 매장이라 더 정신이
 
없었지만 후딱해야했기에..
 
암튼..음료를 타고 커피를 샷 내리고 포스 주문받느라 정신이
 
무지 없었습니다 ㅋㅋ 그 와중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 테이블 손님은 휘핑크림이 잔뜩든 음료를 와장촹ㅊ퐝초아오찿ㅇ!!!!!!

쏟으셨고 그 와중에 멘붕인 저는 대충 밑을 닦고 음료를 다시 만들어다
 
드리고 다시 다음 손님들 음료를 만드는데 갑자기 아까 4명이서 온 좀 나이드신
 
분들이 말을 걸더라구요.
 
"저기 테이블이 너무 지저분한데요? 좀 닦아주셔야겠는데요"
 
"앗 (바쁜데 아ㅣㅓㄹ냐ㅏ로ㅓㅏㄴ로) 제가 지금 넘바빠서 그런데
 
이것만 마저하구 바로 닦아드릴께요 ㅠㅠ??"
 
"네"
 
엄청 기분나빠하셔서 나는 그거에대해 생각할 겨를도없이
 
다음 손님 음료가 거의 다되서 마저 만들어 드렸졍.
 
2분?..정도 테이블 닦아달라고한지 딱 2분 뒤였는데
 
또 닦달을 하심
 
"저기요. 언제 닦아주실건데요 -_-?? 너무더러워서요. 아님 제가 닦을께요.
 
뭘로 닦음되죠?"
 
"아.( 아이씨 느ㅓㄹㅇ나ㅣ로ㅓㅏ놀ㄴㅇㄹ 바쁜거 안보이나 봉가)  닦아드릴께여"
 
닦아주러갔는데 전 멀뚱멀뚱 쳐다 볼 수 밖에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테이블을 멀쩡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럽다면서?..
 
"??????????????????????"
"아. 먼지가 좀 있어서요"
 
"????????????"
 
암튼 뭐가 문젠지 진짜 모르겠으나 일단 닦아드리고 바쁘게 딴 일을 할수록
 
깊은 빡침이 몰려왔음..
 
날 그렇게 분 간격으로 닦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했는데
 
내눈엔 보이지도 않는 먼지를 닦아달라고 소환함.
 
심지어 4명인가 왓는데 음료 2잔에 컵 2잔 시킴
 
물컵도 2잔에 연하게. 얼음 담아달라.
종이컵 더달라.
 
무슨 소환문 외우듯이 절 자꾸 소환하셨다는 뒷 이야기.(원래는 알바생이 호출되는 형식은 아닙니다만..
 
아줌마들은 비위맞춰주고 전 그냥 빨리 내보내버립니다..)
 
두번 다시 마주치지 말고 안오셨음 좋겠어야.
 
 
2. 다마신 종이컵에 토하시고 내삔 손님.
 
9시 반 넘어서 저는 혼자 마감하기때문에 빡씹니다.. 그래서 2~시간? 전부터는 조금씩 자질구레한거
 
작은거부터 치우기 시작해요..
 
휴지통과 서비스바도 청소할겸 서비스바로 ㄱㄱ..
손님들이 놓고간 빈컵이 좀 많았어요
 
그래서 걍 픽업대에 올려두고 다시 안으로 들어와 치우는데
 
??????????
 
음????????????
 
어???????????????????????????
 
핫 컵 뚜껑을 열어서 내용물을 버리고 할려다가 그것을 봤습니다
 
토사물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헛웃음나서 ㅅㅂ ㅋ 아 미친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이 소리를 속으로 계속 반복함
 
솔직히 토사물 그..특유의 냄새 알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맡는 순간 아 ㅅㅂ 이거 토한거다 라고
 
딱..알게해줌..
 
그 뒤로 멘탈이 산산조각이났음
 
이해가 안가는게
 
속이 울렁거릴순있음. 그러면 솔직히 저렇게 놧따고 쳐도
 
적어도 알바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버려달라고 하면 난...그래도 말이라도 이쁘게하니까 이해합니다
 
근데 말도없이 걍 나가ㅓ버리고..
 
토사물을..바..방치.......................
..
 
올해만 하고 그만둘려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제 10월 20일 x디야 매장에서 토하고 가신손님..
 
제발 딴데가서 그러지 마세요..
 
화난다기보단 진짜 어디서 이런식으로 교육받으셨는지가 궁금합니다;;
 
급하게 토하신것도 아닌 것 같은데요....ㅡㅡ..
 
솔직히 옆집이 술집이라 그런손님 종종보는데 매장안에서 님같은 손님
 
첨봄...다들 울렁거림 뛰쳐나가요 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사는 동네는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들은 정작모르지만 여기서 일하다 딴데로 알바가면
 
다들 인정하는 동네에요. 오는손님마다 다 진상으로 유명함ㅋㅋㅋㅋㅋㅋ
 
올해까지 하고 그만두기로 마음 굳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헛웃음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결국 토사물 제가 다 버렷고 싱크대에 냄새가 좀 나길래
 
락스로 그날내내 빡빡!!! 닦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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