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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신고글 보고 타지역에서 택시타고 멘붕왔던 썰.
게시물ID : menbung_17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눈애긔얌
추천 : 1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03 15:29:08
한창 국화축제할때 엄마랑 간만에 나들이 가려고 대전으로 갔어요. 근데.잘 몰라서 무슨 공원? 국화전시해놓은 공원으로 가려고(그때는 공원이름 알고있었어요.) 터미널에서 내리고 대기하고있던 택시타고 ㅇㅇ공원으로 가주세요라고 했는데 택시기사님께서 거긴 모르겠다고 다른 택시를 타라는거예요.

그래서 내리고 뒤에 서 있던 택시타고 다시 ㅇㅇ공원으로 가주세요 했더니 이 아저씨는 앞에 택시 타라는거예요 ㅡㅡ
 어이가 없어서 다시 내리고 그 다음 택시한테는 아예 안타고 ㅇㅇ공원 아시냐니까 모른대요.

그래서 길이 잠깐 서서 엄마랑 지도 찾아보면서 버스타고 가는게 더 빠르겠다. 이러고 있었는데 다른 택시 아저씨가 어디가냐고 물어보시길래 ㅇㅇ공원 간다라고 하니 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아저씨 택시타고 가면서 앞에 있었던 이야기 해주니까 그 공원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고, 국화전시해놓은거 다 아는디. 가까워서 가기싫어서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도착해서 택시 요금 나온거 보니까 그리 가까운것도 아니던데, 한 4천원 좀 넘게 나왔었거든요. 

생각할 수록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엄마랑 진짜 다시는 안온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다 그런 택시만 있는건 아니겠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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