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보다는 상당히 빡쳐있으므로 음슴체, 해요체, 합니다체, 욕체,등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쓰고나서 보니 강력한 욕이 섞여 있네요. 욕 읽기 싫으시다면 이 글 읽지 마세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한풀이 하기 전에 말씀하나 올리자면
개인적으로 알바 게시판 하나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이콘은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세상, 여기에서라도 갑이 되라는 의미로 甲자로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여담은 각설하고,
알바를 안하면 당장 다음달 휴대폰비도 못내게 생겨서 별의 별 알바를 해가면서
명줄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약속은 정말 칼같이 지키는 편입니다.
약속 시간에 10분 늦은거는 그냥 10분 늦은게 아니죠.
예를 들어서 출근 시간에 10분 늦게 출근하면 10분 일찍 출근 할 때 보다
길이 더 막혀서 10분 늦는게 아니라 30분은 더 늦어버리게 되는 것처럼
남의 10분을 뺐는 행위는 10분 이상을 손해보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 약속 칼같이 지키려고 노력하고, 혹여나 늦게 된다면 최대한 일찍 연락을 해주는 편입니다.
자기 시간이 중요한 만큼 남의 시간도 중요한거에요.
만약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남의 시간에 맞춰서 사세요.
남이 맞춘 약속시간에 본인 일정 맞추세요
그렇게 막 30분, 1시간씩 기다리다 보면 그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알게 될거에요.
아무튼
저는 지금 고객님 집 돌아다니면서 임대해준 물건 회수하는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씨발! 존나! 개! 씨발! 주옥같은 고객 새끼가 4시에 집에 들어가니까 4시에 보재요.
그래서 연락하고 4시에 찾아갔죠.
그런데 집에 사람도 없고 도착해서 연락을 했는데, 씨발 안 받아요
씨발.
뭐 처음엔 이해했죠,
아 그래, 뭐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고, 갑자기 일이 생겼을 수도 있고,
실제로 오늘 낮에 어떤 고객님은 갑자기 병원 가게 되서 그 고객님 집 앞에서 캔슬당했으니까
그런 일도 있었으니 이해를 했어요.
근데 회수는 해야 되니까
다른 고객집 들리고 다시 연락을 했어요
근데 6시에 보자고 해요.
집에 사람 있는지 물어 봤어요.
없데요. 근데 6시엔 꼭 들어 간데요.
다른 곳 일이 일찍 끝나서 계속 기다렸어요.
씨발
개 씨발 좆같은 씨발 또 집에 가보니 사람도 없고 연락도 안 받아요.
씨발 이 씨빨!!!!!!
하........ 존나 다른 날 다시 약속 잡아드리려고 또 다른 고객집 들리고
다시 연락을 했어요
7시30분에 가능하다길래
꾹 참고 받아줬어요
왜냐면 저는 알바비가 시급이 아니라 껀당 하나씩 떨어지기 때문이죠.
근데 씨발 개새끼가 그때 다시 찾아가도 없어요
씨발 전화도 안 받고
집에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면 지금 당장은 곤란하다고 양해를 구하던가 씨발
오늘 하루 너때문에 니네 집만 3번씩이나 왔다갔다 했다고 씨발놈아.
3번 가면 기름값도 안나와 이 씨발 새끼야
아오.......................
근데 씨발 내가 왜 이렇게 빡친줄 알아?
너 이 씨발새끼 이틀째 그러고 있잖아
이 씨발놈아!!!!
하.............
이렇게라도 풀어놓으니 조금은 스트레스가 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