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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불금에 일어난 진상이야기
게시물ID : menbung_18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룽.G
추천 : 2
조회수 : 6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02 09:19:04
우체국쇼핑에서 유통기한 제조일부터 40일짜리라고 써있는 냉장훈제를 사서 배달받은 손님의 문의 전화가 왔어요.

-왜 유통기한이 1년이 아니냐
_1년은 냉동제품의 유통기한이고 온라인에선 냉장제품만 판매한다
-나는 유통기한 1년인줄알고 다섯팩이나 샀는데 이걸 어떻게 먹냐, 반품 안받아주냐
_반품은 어렵고 기한내 못드시면 냉동보관하셔서 길게 드시라.
-내가 전에 산 니네 제품은 분명 유통기한 1년이었다.
_우리는 우체국과 냉장으로 계약되어있다.5 냉동 판매한적이 없다. 냉장제품 유통기한이 1년일 수도 없고 냉동보관시 1년도 보관 가능하니 보관해서 드시라

이러고 나서 다음날 우체국쇼핑 콜센터, 관할우체국 국장, 담당자 등등의 전화가 빗발쳤어요.
아래는 그 모든 통화내용을 순서에 맞게 재구성 한 것.

~유통기한 짧은상품 반품 못받아준다고 했냐?
_??? 그런안내 한 적 없다.
~유통기한이 2월28일까진데 반품문의하니까 자기들은 모른다 식으로 아무것도 안내 안해줬다더라.
_아. 어제 그 손님 말인 것 같구나. 이래이래 물어보길래 위와 같이 안내해줬다. 
~손님은 반품안된다고만 듣고 아무설명 못들었댄다.
_그 상품 유통기한 문제있는것도 아니고 1월 00일에 만든거고 손님 배송시점이면 만든지 약 일주일정도 된거다. 근데 유통기한 1년이 아니라고 억지 부리더라.
~여튼 그거 반품환불 되느냐
_알다시피 정상제품이고 단순변심이나 마찬가지라 그런 사유로 반품할 수 없다.
~고객하고 얘기해보겠다.
.
.
~고객은 계속 안내받은적 없다며 환불을 요구한다. 안내도 제대로 못받고 유통기한도 짧아 기분나빠서 하나도 안먹고 다 버렸단다. 니네가 고객하고 말좀해봐라.
????????????????


안내받은 적 없다 의 진실 : 우체국 계약당시 본사와 계약을 한거여서 우체국에 적힌 번호에 전화했더니 실제 생산과 발송을 담당하는 공장으로 전화하라고 안내해줬기 때문에 자기는 아무것도 못들은거... 우리가 신나게 설명해준건 뭐죠.
ㅇㅇ에서 팔아놓고 ㅁㅁ에서 물건보내는건 어디 유령회사에서 공장숨겨놓고 파는거 아니냐며, 우체국이 그런 유령회사랑 계약해서 물건 파는곳이냐며..ㅠㅠ


후.. 그냥 무시하고 싶지만 관할우체국 봐서 한 수 접기로 하고 손ㄴ과 이야기를 했어요.
_반품택배 접수해드릴테니 제품 돌려보내주시면 환불승인해드리겠다
-버렸다. 기분나빠 쓰레기통에 쳐넣고 못먹었으니까 환불해라
_상식적으로 제품이 없는데 환불이라니 말이 되냐
-그래? 니네가 안해주면 우체국한테 진상부리겠다. 전화 뚝...


이런 미친ㄴ...
법대로 하고싶다......
손ㄴ이 어디다 무슨 소리 지껄일까 무서워 우체국이 벌벌 기는것도 맘에 안들고...... 아이 썅 그럼 니들이 손실 보고 물어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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