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저도 처음 글을 보고 같은 의심을 하였으나
그런식으로 생각하기에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너무 반대의견을 몰상식한 사람으로만 몰고 가지 마시고,(오유에 오래 계신 분들이라면 이런 문제가 계속 있어왔음을 아실겁니다)
제 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부탁드려요.
일단 저는 해당 대학과 관련이 없으며, 해당 글을 읽기 이전에는 죄송하지만 모르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편견을 가지고, 혹은 옹호를 위하여 글을 작성하는 것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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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T 장소가 학교이다.
일정표를 보면 모든 일정이 학교 내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다과회는 학교 식당, 취침은 학교 기숙사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야간에는 장소를 불문하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제가 많은 분들이 의심하시는 부분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계기입니다.
2. 병역 문제
대부분의 2년제 대학 신입생은 4년제 대학생과 달리 졸업후 박사과정, 병역특례, 학사장교등의 다른 병역 해결 방법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등록 직후/첫학기 직후 군대를 가게 됩니다.
따라서 여학생/복학생이 참가하는 1박2일 OT의 2일째 일정, 즉 커리어로드맵이나 대학생활 경력관리와 같은 부분이 사실상 필요없습니다.
(저는 미필이지만 군필자분들은 군대에서 다 까먹고 올것이란 부분에 동의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1학년 남자 신입생들에게 필요없는 일정을 생략하게 해주고 또한 예산의 절감을 위해서 라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일정 문제
일정상 1박2일 OT의 2일차 아침 일정에는 오전9시부터 학생처에서 주관하는 <대학생활 경력관리>라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고 란에 외부 라고 적혀있는 부분을 보아 외부강사 등 학교 외부의 사람이 초빙되었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일부 학생들이 문제를 일으켜 불참하는 경우는 가능하다고 보지만, 애초에 OT의 기획단계부터 나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아침식사를 거른다고 해도 8시30분, 일반적으로 8시에는 기상해야 하는 이런 일정표를 짜지는 않았겠죠.
가능한 다음날 오전 일찍에는 학생회에서 주관하도록 했을겁니다.
5~6시간 취침으로 고려해도 2~3시에는 자야하는데, 전날 9시부터 새벽 2~3시는 시간이 조금 적어보이지 않습니까?
4. 이전에 문제가 된 다른 학교의 경우와의 차이점
세X대 등 이전에 크게 문제가 되었던 경우들은 대부분 학생회 주최의 학교 외부에서 진행된 OT/MT였습니다.
간혹 학교 직원/교수가 참여한 경우는 있었지만 학과 교수 수 명 정도를 대동한 외부 OT/MT였고 교내에서 진행한 경우
이런 문제는 들어본 적 없습니다.
5. 1학년 신입생 군필/면제자에 대한 오해(수정하여 추가한 부분입니다)
위 링크 들어가보시면 신입생 군필자는 1박2일 OT로 참석하게 되어있습니다. 면제자는 많지 않아 써놓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또한 잘못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군필자를 참여하게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6. 결론
이러한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저는 과도한 의심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다들 너무 좁은 시야로 보고계시는 듯 합니다.
물론 의심이 갈 여지는 있지만, 조금 심하신 것 같습니다.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몰아가시고 계십니다.
p.s. 해당 글이 이 게시판에 작성되어 이 글 역시 여기에 작성하였습니다. 주제에 맞지 않는 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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