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에 앞머리가 자르고 싶어져서... 집 앞에 있는 동네 미용실을 갔어요.
할머니들 모여서 수다도 떨고 파마도 하고 그런 분위기의 미용실이었는데
평소 동네 미용실도 잘 가는 편이라 아무생각 없이 들어갔어요.
앞머리 어느 정도로 자르냐고 묻기에 눈썹 정도요. 라고 했는데...
눈썹 위 살에 가위를 대고 앞머리를 자르더라고요.
평소 다른 곳에서 자를 때보다 더 살에 바짝 붙이는 것 같아서 눈썹 잘리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다 자르고나서 거울 보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잘 잘렸고 돈도 2000원밖에 안받으시길래
역시 동네 미용실이 더 싸고 좋아~ 눈누랄라 집에 왔는데...
집에 와서 씻으려고 거울보니 정말 눈썹을 숭덩숭덩 잘라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왼쪽 눈썹만 가운데가 없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도 없는 눈썹 더 없어졌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