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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정리됐어요
게시물ID : menbung_18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릴로리
추천 : 4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18 13:07:33

주의) 쓰고보니 욕이 좀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 1주일 앞두고.
설 연휴 바로 전날에.

세상진짜 좆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의 비리만 없었었도 감사측에서 인건비얘기도 안나왔을텐데ㅋㅋㅋㅋㅋ

저는 모대학교의 하위기관급 되는데서 일했었는데ㅋㅋㅋㅋㅋ
학교에서 그랬다고 합니다. 요즘에 2년 넘게 사람 쓰는거 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되기전에 짜르라고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렇게 직접적으로 저한테 얘기한건 아니지만 결국 정리하면 저 말이거든요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예시로 말한게ㅋㅋㅋㅋ 
총장님 운전기사도 2년되면 짜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시발 말이야방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원 다 짤린건 아니고 신입중에 반이 나가는건데, 남은 반도 그냥 계약연장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계약직 4년까지로 연장됐잖아요?
진짜 나라꼴 법꼬라지 잘 돌아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짜증나는거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다 사고치고 직접적인 클레임 들어오고 그랬던 년은 살아남았다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조용히 제 할일 했을 뿐인데ㅋㅋㅋㅋㅋㅋ 너무 조용해도 안되는걸까요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 시끄럽게 손님 머리채라도 잡고 싸울걸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싶었던적이 한두번이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은 되게 우울하고 슬픈데 웃음밖에 안나오네요ㅋㅋㅋㅋㅋ

회사에서 그나마 지난주에 니들중에 몇명은 짤릴지도 모른다는 언질 줘서 다행이네요ㅋㅋㅋㅋㅋ
시발 고맙다 개새끼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우리엄마아빠 충격 덜하시게 할 수 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저께쯤에, 제가 짤릴걸 무의식중에 예감한건지 그냥 막 서러움이 북받쳐오르더라구요.
엉엉울고 있는데 아빠가 
2년 고생했으면 좀 쉬어도 된다고, 너무 마음 무겁게 가지지 말고 대범하게 있으라고,
회사에서 나가라 그러면 웃으면서 나오라고, 
아빠가 다 해줄테니까 쉬는동안 쌍수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일하는 동안 못했던 자기관리 하라고...
어깨 두번 쎄게 두들기시고 나가셨는데ㅋㅋㅋㅋ 
그때는 서러운 마음에 아무것도 생각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우리아빠 완전 남자다잉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우리아빠같은 사람 만나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

왠지 글이 기승전아빠바보가.......

설 끝나면 실업급여랑 신청하고 퇴직금으로 여행이나 다녀오려구요ㅎㅎㅎㅎ
덕질!!! 덕질을 해 줄테다!!!!!!!
원래 퇴직금은 그렇게 쓰는거잖아요?★


아......마무리를 어떻게하지....
이제 곧 3월인데 신입생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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