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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도둑한테 귀중품 털렸습니다 ㅡㅡ
게시물ID : menbung_19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하야72!
추천 : 20
조회수 : 5277회
댓글수 : 111개
등록시간 : 2015/03/18 15:39:14
오유나 웃대에서 사촌 동생 혹은 조카가 명절날 와서 뭐 훔쳐갔다 뭐 부시고 갔다 했을때.

"와 저런 비글의 탈을 쓴 애들이 있구나...글쓴이 안됬네..." 하곤 내심 나한텐 이런일이 안벌어 지니까 뭐... 하며 안심하던 올해 23년 묵은 오징어입니다.

일단 저희 본가 외가 가계도에 따르면 

저희집은 저 혼자 외동 (남)

본가쪽 사촌은 남자애 2명 (17살, 12살) 여자애 2명 (7살, 3살)

외가쪽 사촌은 여자애 2명 (23살, 19살) 입니다.

본가쪽 사촌 애들은 어렸을때 부터 저를 이상할정도로 하늘 같이 따릅니다. 옛날부터 집안 행사때 마다 저희집에 모일때마다 제방에 들어가더라도 꼭 "oo형, oo오빠 방에 들어가도되?" 하고 물어보고 방에 들어가고 물건 만질때도 조심스럽게 만집니다.

또 외가쪽 사촌애들도 서로 존중해서 불편한 일 없도록 하자는 주의여서 함부로 물건 만지거나 부시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인터넷에 올라오는 사촌동생 혹은 조카가 깽판을 부리고 갔다 하는 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설마 그게 나한테 일어날줄은....

일단 범인은 저 위에 애들이 아닙니다. 쟤들은 진짜 개 착해요...

과연 처음으로 만난 아버지의 사촌의 아들내미를 친척으로 봐야 할까요. 남으로 봐야할까요?


알바 중에 엄마한테 친척분 오셨다고 일찍들어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중이라 안될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했죠. 물론 방에 좀 귀한 물건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친척이란게 사촌애들밖에 없고 그 애들이라면 제 물건 함부로 할것 같지 않아서 별로 신경 안썼죠. (17살 짜리 남자애는 제 물건의 가치를 압니다. 그래서 혹여나 동생이 만질라 하면 오히려 못만지게 하는 수준...)

근데... 

집에 와보니 중요한 물건중 2개가 없어졌어요. 완전 개 당황해서 이게 어찌된일인지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아빠의 사촌동생네가 왔다갔다는 거에요. 그집에 15살짜리 중2 남자애가 제방에서 놀았다는군요. 

전 이어폰, 헤드폰 덕이에요.... 

그리고 걔가 제방에서 가져간건 이어폰 1개랑 헤드폰 1개인데...

하.... ㅅㅂ.. 하필이면 shure se846이랑 akg k701을...





se.jpg
701.jpg


아...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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