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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실망감으로 지치고 싶지 않다...
게시물ID : menbung_19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나나맛라면
추천 : 1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27 05:24:49
아마 시작은 안철수 교수의 정계입문이었을 것이다.
그 전엔 분명히 청년세대의 멘토, 의사에서 벤처사업가에서 교수까지 계속된 도전과 성공신화... 이런 이미지였지.
지금은? 어디서 안ㅊ...까지만 나와도 목이 콱 막히는 기분이다.

그 뒤는 홍명보 감독.
2002년 월드컵 스페인전 승부차기.
2012년 올림픽 축구 동메달.
이때만 해도 좋았지.
지금은? 안철수나 홍명보나...

그 다음은 노홍철.
솔직히 길은 별로 기대를 안 해서 그렇게 크게 실망하진 않았고... 근데 길 하차하는 거 보고도 음주운전이 해지더냐 찌롱아... 그것도 무한도전 원년멤버가...

그리고 장동민.
사실 인터넷방송 수위는 일반 방송과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긴 하다. 개인적으로 오인용 팬이라 오인용 방송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도 있고. 성인인증 확실하면 더 좋은 거고. 좋은데...
솔직히 옹꾸라 이슈는... 노답. 뭔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노답.

가장 최근엔 게이브 뉴웰과 밸브와 스팀. (베데스다는 뭐... 말을 말자)
스카이림을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언젠간 할 테고 모딩 전혀 없이 할 확률은 0인데 저딴 식으로 나와버리면 어쩔... 게다가 이게 과연 스카이림과 베데스다 게임만의 이슈일까. 유로 트럭은?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폴아웃은? 생각해보니 폴아웃도 베데스다 꺼니 스카이림 다음 타자일 확률이 높겠네. 넥서스모드 랭킹도 높고...





프라이스 대위 말처럼 믿음을 주지 않으면 배신당할 일도 없는 걸까.
그런데 그렇다고 아무도 믿지 않고 즐기지 않고 어떻게 살란 말인가. 돌덩이도 아니고...

정말 지친다.



ps. 사실 가장 소름돋는 실망은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 그 자체다. 나는 그래도 내가 최소한의 상식선은 남아 있는 나라에 빌붙어 있는 줄 알았었는데... 이제는 북유럽이나 호주나 캐나다 이민이 유일한 답인가 싶다.



ps.2. 송곳의 최규석 작가를 빠트렸다.
'진보마초'라는 용어까지 나오고... 송곳이라는 웹툰의 가치까지 절하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출처 m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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