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유 햇수로 3년차 오징어입니다.
저는 지방 모 국립대 4학년에 재학중이며
현재 하우스 쉐어를 통해 학교 근처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살게된 이 집은
시설도 좋고 경비 아저씨들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도 지리적으로 학교와 무척 가까워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이 집에는 저 포함 총 3명의 남학생들이 거주하고 있고
서로 카톡만 알 뿐 번호도 모르고 교류도 일체 없었습니다
이제 사건의 발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시험이 끝나고 저는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시험이 일찍끝나 서울에서 편히 쉬다 일요일 늦은 저녁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거실을 나와보니 난장판인겁니다
꽃가루와 먼지들이 거실 식탁 싱크대 등을 뒤덮었고
사람들이 지나다닌 발자국이 남아있었습나더
싱크대로 가보니 우유팩들이 여러개 있고
설거지는 하나도 안 되어있고....
오전수업이 있던터라 수업 마치고 집에와서 쓸고 닦고 설거지를 다 했죠
#2. 그러고 나서 제가 형이기에 다른 하메들을 모아 먹을것을 사주면서 청소 등과 관련해 생활규칙을 이야기 해 두었습니다
#3. 그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또 거실은 창문을 제대로 안닥아 꽃가루가 날렸고
설거지는 안되어있고 화장실마저 더러운 겁니다
샤워를 하다가 배수구에 물이 안빠지면 좀 치워야할텐데 그대로...
결국 휴일을 반납하고 청소를 열심히 했죠
그래서 포스트잇에 이것은 좀 지켜달라고 몇가지 수칙을 적어
각자의 방문앞에 붙여두었습니다
그러자
같이사는 하메 중 한명(23, 미필, 휴학 중 계약직 근무)이 저에게 아래와 같은 카톡을 보냈습니다
현재 해당 카톡을 집주인 형에게 보낸 상태고
형은 지금 집으로 오고 계십니다
해당 카톡을 첨부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