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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제 잘못인가요??
게시물ID : menbung_19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샤
추천 : 5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5/29 06:18:39
오늘 아는 동생들이 술 한잔 하자고  불렀어요
잠깐 같이 일했던 동생들이고 저보다 많이.어려서 그러자고 했어요
 원래 안 나가려다가.너무 보고싶다고 해서 그냥 나갔는데...
모르는 분이 앉아계셨어요
제 또래이니.동생들과는 나이가 좀.차이가.나지요

그런데..
이 분 은근슬쩍 등 뒤로 팔 두르시고..
좀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그냥 이.자리가 편하셔서 그러신가?? 하고 말았죠
 이미 한잔 걸치고 오신.분이셨거든요
너무 지나치게 들어오는 느낌은.아니었어서
아 그냥 서로 다.아는.사이니까 친한 척 하시나 보다 했어요
그리고 처음에는 별로 얘기도 많이 안했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자리.끝나고 노래방 가기로 했는데..
가는 와중에.허리를 휘어감으시고...
도가.넘어가시더라구요
노래방 가서도 얼굴 만지시고 어깨에.팔 두르시고
도망가려하면 팔.잡아서 다시 앉히시고 번호 달라고 난리치시고..

도와달라는.눈빛을 보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않았어요
간신히 어찌어찌 도망가서 다른 곳으로 도망가서
왜 아무도 안 도와줬느냐고 물으니
본인들은 나이도 어리고 도와줄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알면서도 못(안) 도와준거죠
그래거 그.이후로는 근처로 얼씬도 안하면서
주변에 있는 한살 동생 불러서
일부러 딱 달라붙어 들어갔더니 ㅋㅋㅋㅋ
갑자기.나가자고 ㅋㅋㅋㅋ
노래방 간지 40분밖에 안됐었는데..

제가 남자 불러서 맘 상한다 이거죠
저야 얼쑤좋다 나와서 부른 동생한테 사과하고 집에 왔어요

근데 좀 억울한게..
저는 그 사람 전에 스치듯 한번 봤는데..
그 때도 오늘 본 아이들과 일행이었어서
많이 친한가 싶기도 하고 어떤 사이인지 몰라서
적당히 참아준 거거든요
하지마세요 저리가세요 정도만 했어요
번호 달라고 삼십분동안 들이대는데도 싫다하구요

근데 애들이 왜 그걸 참고 있었냐고
 그러는 걸 보니 기분이...

아무도 눈도 마주쳐주지 않고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놀고있는데
버럭하면 분위기 망가질 거 아는데
화내기 솔직히.정말 어렵거든요
 
그래도 화내고 싶은 거 애들 얼굴 생각해서 참아준건데..
나중에 미안하다고 연락왔어요
애들한테 번호 물어보는데 애들이 적당히 둘러댔대요

아 진짜 짜증나요
제가 어린 것도 아니고 나이도 좀 있는 편인데
저보다 나이가 한 살 많으신.분이면
그.정도 분별력은.있어야지요
불편해하는 거 대놓고 티냈는데 

남자부르니까.그제서야 후다닥 도망가고.. 
진짜 성추행당한.기분이예요
생각할수록 화나네요

제가 예쁘게 하고 나간것도 아니고
집에.있다가 완전 비비도 안바른 레알 쌩얼에
엄청 편하게.나갔거든요
여자라면 다 좋다는건지..

 
여자로.살기...너무 힘드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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