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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이 만들어낸 참사...
게시물ID : menbung_20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럼魚
추천 : 11
조회수 : 1047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5/07/01 23:54:52
작은 식당을 하고 있어요.
낮엔 초밥,우동같은 식사를 팔고
저녁엔 회에다가 술한잔 하시는 손님이 많죠.
요샌 실내 전면 금연인데다가, 가게엔 따로 흡연구역이 없어요..
그래서 술을마시던 손님들중에 담배피우려는 손님들은
'사장님~담배한대 피우고 올께요~'
하고들 다녀오시고, 오늘도 그런 평범한 저녁이었죠.
세분이 오셔서 소주 여섯병을 드시고
어느정도 취하셨고, 담배피우러 서너번 단체로
들락거렸는데, 마지막에도 당연히 담배피우러 나가는거겠거니...했는데....
그후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나이도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이고
일전에 한번 오셨던걸로 기억하기에,
악의적으로 그러진 않았을거라 생각하고 싶네요...
아마도 서로가 누군가 계산 했겠거니 했겠죠.
흡연구역이 따로 없다보니 이런일도 있네요.
그래서 지금 퇴근하고 집사람이랑 한잔하며
멘붕상태를 추스르고 있습니다.
식당, 자영업 하시는 오유님들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손님들 다같이 담배피우러 나갈때 
조금씩은 신경 쓰시라고.. 당부드리면서
글 마칩니다.

멘붕 게시판이 있어서 좋네요..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몇자 적는거 만으로도
위로가 되네요~  ^^ 
출처 멍해진 내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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