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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대원들이 뭔 죄냐!!!!
게시물ID : menbung_2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밀번호확인
추천 : 3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28 12:34:51

예전 매미 태풍이 북상할때 모 바닷가 근처 횟집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이다.


신혼부부라고 들었던 것 같다. 여튼 바닷가에서 횟집을 갓 개업하고 


열심히 장사를 하던 그때


태풍 매미가 올라 오는 것이다.


당연히 구청에서 나와 다 피신하라고 하였고 인근 상인들도


다 대피를 하였건만


비바람과 파도가 사람이 있는 집 없는집 가려가며 몰아치는건 아닐진데 


젊은 혈기인지, 새로 개업한 가게에  대한 애착때문인지


여튼 가게를 지키겠다고 신혼부부는 가게에 남았다.


이윽고 태풍이 몰아치고, 비바람과 파도가 가게 전면 통유리창을 흔들었다.


태풍이 절정기에 다다를때 통유리창이 깨질 듯이 덜덜덜 떨리자.....


남편은 그걸 막겠다고 온몸으로 유리창에 붙어 있었다고 한다.(덜덜 떨리는 소리가 좀 덜했으리라)


가게가 박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마 정신줄을 놓았지 않나 생각된다. 


하지만 곧 큰 파도가 통유리창을 강타... 요즘 여기 태풍(?)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진마냥


유리가 박살이 났고...... 박살난 창문 아래로 남편은 피곤죽이 되어버렸다.


이에 용감한 아내분은 119에 구조 신청을 하고...



용감한 119 대원들께서는 그 태풍 비바람을 뚫고 위험한 파도를 헤치며 출동


무사히 신혼부부를 구해냈다.



말하고자 하는 건



119 대원이 뭔 죄냐.


그냥 위험하다는건 하지말고


출근 하루 안 한다고 회사가 무너지는게 아니면


이런날은 출근 자제 시켜라. 직원 태풍때문에 하루 출근 못했다고 문닫아야 할 정도의 회사면


빨리 접는게 낫다.


왜 그런 기본적인 사고도 못하는 인간들 때문에


119 대원들이 목숨을 걸어야하는지 모르겠다.




* 그 신혼부부 아내가 119 대원에게 늦게 출동했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모르겠다 그건 사실인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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