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판매하는 사람이지 그집 집사..(비서?)가 아니예요... 한사람이 얼마나 먹는지 모르고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도 모릅니다....
2. 무조건 의심하시는 분들 계세요. 세일 하면 왜싸게파냐 오래된거냐 세일 안하면 왜이렇게 비싸냐 얼마를 남겨먹냐 전 사장님도 아니고 팔라는대로 파는거 뿐이라고 하면 거봐 오래된거 재고처리하는거라니까?라고 결론짓습니다... 이동네에서 장사 젤 잘되는곳인데 재고는무슨...하루에 들어오는 물건들덕에 허리가 휩니다...
또 직접 고기를 만지시는 분 계신데 맨손으로 만지지.말아달라고 부탁하면 셀프대에 진열된 랩핑작업해놓은 제품에 구멍내서 만져보고 안뜯은거 가져가시는 분도 계세요.. 또 양념을 해놓은 고기는 손가락으로 찍어서 맛까지 봅니다....소고기도 아니고 돼지고기를....해충ㅇ... 안됀다고 그러지마시라고 그러면 그럼 내가 이거 맛을 어찌알고 사냐고 오히려 역정내세요 손으로 찍은부분은 국자로 떠서 버립니다... 판매하기조차 더러워요...언제씻은지모르는 손인데
3. 고기를 구입하시면 잘라드릴까요?물어보고 원하시는대로 잘라드리는데 삼겹살을 예로들어 한줄이 길쭉하니까 후라이팬에 굽기좋게 반으로 자를까요 한입크기로 다 자를까요 물어봅니다 껍데기없는 삼겹살을 고르시고 이미 자른후 봉투에 담아 드리는데 왜 삼겹살에 껍질이 없냐고 난 껍질잇는거 달라고... 바로옆에 껍질있는 오겹살 있엇고 자른건 제품에 이상이없는이상 교환이 안된다 말씀드리면 그자리에서 봉투찢어서 냄새나니까 안산다 바꿔달라 하시는분도 계시고(고기에서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냄새는 나는게 당연해요....무색무취도 아니고...) 투덜거리며 들고가서 과자코너나 아이스크림냉동실에 넣어놓고 계산안하고 가십니다... 냉장고에 잇어야할 고기는 과자코너에서 상해버리고 생고기엿던 고기는 냉동이 되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