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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지하철 민폐 썰 풀어욧!!!!!!!!!!!!!!!!
게시물ID : menbung_21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짝지근
추천 : 3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2 17: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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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대구에 3호선이 개통이 되었는데

전 3호선 탈일이 별루 없다가 3호선을 타야만 갈 수 있는 곳에 볼일이 생겨서 처음으로 3호선을 탔었습니다

시간도 약간 늦은 시각이라 좌석도 널널하여 

오예신난다 에어컨바람 우아아아앙 좋아좋아 하며 앉아서 

진기한 대구의 풍경을 감상하며 목적지까지 기본 좋게 도착을 했었답니다^^











라고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탄 열차안에 중학교 1,2학년쯤 되어보이는 남녀학생들이 

사복을 입고 아주 자기네 안방마냥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자리에 가방을 두고 술래잡기를 하고

시끄럽게 떠들며 욕, 셀카질, 등등의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답니다.

아저씨들 할머니 할아버지 심지어 젊은 사람들도 눈쌀을 모두 찌푸리거나,

보다못해 칸을 이동하시기까지 하더라구요.

저는 아버지께 맞아가면서 공공장소에선 예의를 지켜라. 조용히 해야한다. 고 가르침 받았기에

속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었습니다. 

저는 여자 한명. 그들은 6명정도 되는 무리.

제가 아무리 쌍욕시전을 해봤자 씨알도 안먹힐 뇌가 청렴한 아이들일게 뻔해보였습니다.





그냥 빨리 하차하고 싶다고 생각할 찰나에 목적지에 도착을 했고 

내리려고 하는데 그 무리도 내리려고 하더군요.

제 앞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민폐짓을 골라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후, 문이 열릴랑 말랑 할때에도 가만히 있지 못하던 그 무리들.

문이 열리고 우루루 내릴때 저는 한마리의 맷돼지처럼 돌진하여

그 무리를 어깨빵 하였습니다.

(뒤에서 어깨빵을 하는거면 웬만한 어깨로는 되지않은.......)

그리고 아! 하는 아이들을 향해 얼굴만 뒤를 보며 한마디 해주었습니다 

"조또 촌년놈들이 사는 곳 답게 존나 시끄럽게 구네 ㅆㅂ"

(대구 근방 지역에 사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혹여나 해코지 당할까봐 빠른 걸음으로 목적지까지 달려...갔드랬죠....

그 아이들이 제 욕을 듣고 어떤 반응이었는지는 모른채로 말이죠...

(욕을 한건 정말 잘못되었고, 저보다 한참 어린애들에게 시비를 건다는 것도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질책은 따끔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그 자리에  

저말고 저보다 더 덩치크고 문신 빠방!하게 새긴 무서운 분들이었다면 

그아이들이 조용히 했을까요..? 란 생각이 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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