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경주에 놀러왔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포석정.. 여유롭게 경치도즐기며 앉아있는데 몇가족무리가 포석정에 와서 가이드의 설명도 듣고 하더니 자유시간이라는 가이드의말에 어떤 아주머니가 주저없이 포석정안으로 난입한다. 물론 들어가지마세요란 푯말도 멀쩡히 박혀있다. 엄마가들어가니 아빠도 들어가고 애들도 덩달아 들어가고.... 얘들 거기서 뛰고.. 자기들 눈에 아무리 걍 흙바닥에 돌맹이 좀 파논거같이 생겼어도 문화잰데.. 좀 아닌데 싶어서 지나가는길에 조심스레 한마디 했. "저기요 어머니 여기 푯말.. 들어가지마시욘데.." 아주머니 왈." 예 알아요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대박.. 아 그래요 몰랐네 그런것두 아니고 알고있는데 들어왔다니... 얘들이 들어간다해두 말려야 맞는 판에 자기가 되려 나쁜길로 가르치고있음.. 너무 열이받아서 한마디만 더 외치고 왔다. "아까 글 못읽는 외국인도 거기는 안들어가던걸요. 그행동은 좀 아닌거 같네요" 그랬더니 부부가 쌍으로 뉘에뉘에 시전... 아 열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