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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에 살면서 겪는 멘붕들
게시물ID : menbung_21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돌핀
추천 : 15
조회수 : 888회
댓글수 : 94개
등록시간 : 2015/08/05 23: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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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요즘 멘붕 게시판을 보면서 위로와 공감의 눙물을 흘리고 있음 ㅠㅠ
응원 차, 산에 사는 사람으로서 도시인들이 자주 느끼지 못할 멘붕을 공유해드리겠음!

1. "이 버릇없는 도시것들!!" - 집에 와서 대파 뽑아가던 할머니 
우리 집은 도시에서 살다가 산으로 이사간지 약 10년쯤 지났음. 첫해에는 겨울되면 현관문 앞까지 발시렵다고 찾아온 사슴에게 배추도 주고 배고픈 멧돼지 내려오면 잘 타일러서 보내느라 신기하고 보람찼음. (삵.... 이 고양이 쫒아 들어와서 복도에서 둘이 싸우던 적도...)
봄이 되면서 전 가족이 투입되어 집 뒤에 있는 텃밭을 일구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꼬부랑 할머니가 뒷짐 지고 텃밭에 오심. 
(참고로 철문 - 넓은 앞 마당 - 집 - 텃밭 - 그 뒤에 개울 - 산) 순으로 있기에 철문을 지나, 마당을 지나, 집을 지나 밭으로 오신것임)

나는 이런 광경을 처음봐서 내가 지금 산요정을 보고있나 착각해서 아무말도 없이 할머니를 지켜보고 있었음. 
부모님을 봤더니 부모님도 '와 내가 지금 누구를 보고있는건가?' 하는 표정으로 얼어계셨음. 

그렇게 버적버적 걸어오신 꼬부랑 할머니는 텃밭 한가운데에 심어져 있는 대파를 놀라운 속도로 쑥쑥 뽑기 시작하심. 
나는 계속 입을 헤.. 벌리고 신기방기 하고 있었는데 퍼뜩 정신을 차리신 어머니가 
"할머니~ 여기 저희 집이예요. 파가 필요하신거예요?" 라고 물으셨는데 
꼬부랑 할머니는 계속 파를 뽑았음. 무슨 추수기 수준의 속도로 뽑으셨음. 그래서 금새 한 아름을 뽑으셨음. 
어머니랑 아버지가 보다못해 몇 개 더 뽑아 드리고 "할머니, 이제 이만큼 뽑으셨으니 가시고, 앞으로는 여기 저희 밭이니까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했더니 
꼬부랑 할머니가 대뜸 소리지르면서 "이 버릇없는 도시 것들이!! 늙은이가 파 좀 뽑아간다고 말대꾸를 하고 말이야!!!"하고 소리지르시더니 
남은 파를 몇 뿌리 더 뽑고 가심. 가시면서도 계속 고래고래 욕하면서 가심.
와우. 


2. "하루 밤에 얼마인가요?"  
나는 기숙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때는 마침 여름 방학이라 집에와서 벌레들 개구리들 목청싸움 하는 가운데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음. 
비도 와서 더 시끄러운데 이미 어둠이 깔려서 밖에서 놀지도 못하고 그냥 안되는 공부 열심히 붙잡고 있는 동안 밖에 개들이 엄청 짖더니  
띵동! 하고 벨이 울림. 
외딴 산에서 살면 짐승,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사람임. 
그래서 대체, 누가, 왜, 저녁에, 산에, 비오는데, 왜?? 하면서 누구세요? 하면서 문을 벌컥 열었음 (왜 열었던가...)

그랬더니 비에 쫄딱 젖은 성인 남녀 둘이 손 꼭 잡고, 당시 고등학생이던 내 눈에 중2병 걸린 찐따같은 모습으로 서있었음. 
(즉, 남의 집에 밤늦게 찾아온거에 대한 미안한 기색은 전혀 없고 '우린 비에 젖었어. 으흥. 우린 젖었지' 이런 표정과 태도였음)
그리고서는 그 중 남자가 대뜸 "여기 하루 밤에 얼마인가요?" 라고 물어보는데 
진심 한대 때려주고 싶었음. 
"여기 가정집이고 숙박업소 아닙니다. 제가 미성년자라서 결정권자는 아니지만 혹시 비에 젖어서 감기 걸리실것 같으면 타올은 드릴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라고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음. 
그랬더니 남자가 하는 말이 "여기 방에 이불은 얼마나 자주 갈아요?" 
였음... 
와우. 
(소리지르면서 아빠를 찾으려다가 이미 내 팔은 대문을 퍽 하고 닫았음)


3. 커피 가져와아아아아!!!!!!! - 경찰을 불러 드립니다 
마찬가지로 방학에 집에와서 여전히 미궁인 미적분을 열심히 풀고 있는데 아래층에서 쿵쾅쿵쾅쿠와광라어ㅏ1!! 하는 난리가 났음. 
나는 번쩍 일어나서 이게 뭐야!!! 아버지 괜찮으세요??? 하면서 계단을 미끄러지듯 내려갔는데 
아버지는 엄청 난처한 표정으로 서 계시고 
처음보는 아주머니가 아버지에게 엄청난 원한이 맺힌 것 처럼 노려보며 씩씩대고 울고 있었음. 
저녁에 낯선 아주머니가 집에 들어와서 미친듯이 물건 부수면서 아부지를 노려보며 울고 있다, 이거 대체 무슨 아침드라마 상황인가?
그래서 나는 어버버ㅓ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아버지도 어버버ㅓㅂ 하고 계셔서 정말 어째야 할지 점점 더 모를 상황이었음. 
그 와중에 아주머니가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내용을 들어보니, 
'너 도시에서 왔다고 내가 이 집에 들러서 커피 한잔 달라고 할때 마다 나를 못 들어오게 했지? 니네가 얼마나 잘났다고 나한테 커피 한잔 안주냐'
가 요지였고, 아주머니는 여러번 반복 거절 당한게 서글퍼서 술한잔 걸치신 김에 오늘은 우리집 안까지 들어오셔서 물건을 집어던지기 시작하신 거였음. 
아부지는 나까지 내려오니 "이제 정말 나가주셔야겠습니다. 애도 보는 앞인데 진정하셔야죠" 라고 하심. 
아주머니는 그 자리에서 "니 딸년이 ~" 로 시작되는 엄청난 쌍욕과 개소리를 하기 시작한 찰나
약 5초 뒤에 붕 날라서 거실 반대편에 떨어지셨음. 아부지가 참다 못해 들고 집어던짓...
아부지는 매우 평온한 표정으로 그자리에서 경찰에 전화하셔서 "여기 @@@인데 주거침입자 있으니 와서 체포 해 가주세요" 라고 사건 접수시키심.
경찰이 올때 까지 아부지는 매우 평온한 표정으로 아주머니가 일어나서 덤비려고 하면 한 손으로 계속 앉아있게끔 넘어트리셨음. 
와우. 아버지 짱. 


4. 산/시골 집은 유기견 보호소가 아닙니다 
우리집에는 가장 많았을 때 총 7마리의 강아지들과 4마리 정도의 고양이들을 길렀음. 
이 중에서 어떤 녀석은 밭에서 탯줄도 안 끊어진 상태로 버려졌는데 고양이들이 툭툭 가지고 놀던걸 아버지가 구해와서 기르신 경우도 있고 
도시에서 살때 부터 함께 살다가 시골와서 자손 번창한 시조 할머니 개도 있는데 
나머지는 다... 우리집 앞에 사람들이 버.리.고. 간 개들임. 
남이 버리고 간 개들이라도 우리집에 온 후로는 한 식구처럼 대하고 길렀지만 
어느 날 생각해보니 7마리의 개들 중에서 4마리는 집 앞에 버리고 갔거나 차타고 와서 개만 두고 주인이 사라진 경우임. 

이런 강아지들은 주인이 자기 버렸는지도 모르고 그냥 하염없이 버려진 자리에 앉아있다가 아버지나 나한테 발견되서 '어 너 누구냐?' 이러다가 가족이 되는 경우임. 대부분 피부병이 심하다든지 오줌이 샌다든지 (아파트에서 편히 기르기엔) 목청이 매우 좋다든지, 사람 기준으로 봤을 때 뭔가 하나씩 '결함'이 있음. 
그런데 그렇다고 기르던 개를 생판 모르는 남의 집 앞에 버려두고 가는건 정말 멘붕 중에 멘붕이었음. 
(한번은 창밖으로 보는데 차 주인이 개 내려놓고 냅다 문닫고 도망가는 순간을 목격했음. 고등학생 당시 그 추잡한 어른의 모습이 너무도 생생하고 강아지가 불쌍해서 나는 다음에 절대 저딴식으로 나이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강아지를 데려왔음)

새 식구가 늘 때마다 아버지랑 언니랑 개집 짓는다고 나무 가져와서 뚝딱뚝딱 하는 추억도 좋았지만 해맑은 표정으로 오줌 질질 싸면서 좋다고 꼬리흔드는 개를 보면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짐승을 기르겠다고 데려왔다가 그냥 너무 쉽게 버리는 사람들의 잔인함에 만감이 교차했었음. 

아 마무리 어찌하지. 
산에서 살다보면 더 괴기스러운 멘붕 사건도 많은데 일단은 여기까지!입니다^^
출처 즐거운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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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01:06:01추천 4
진짜 이상한 인간들 만나서 고생하셨네요
불쌍한 짐승들 많이 도와주셔서 복 받으실거예요
댓글 0개 ▲
2015-08-06 02:48:44추천 145
1번 개노답
2번 개노답
3번 미친년
4번 병신
댓글 3개 ▲
[본인삭제]월희
2015-08-06 08:12:05추천 22
[본인삭제]동게지박령
2015-08-06 09:09:01추천 45
2015-08-06 22:19:24추천 0
전1번치매노인이신줄..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낸코
2015-08-06 08:10:01추천 4
댓글 4개 ▲
2015-08-06 09:14:40추천 70
파가 필요한데, 마침 보이는 파밭 주인이 도시놈들이라서???
2015-08-06 10:51:22추천 104
시골 특유의 텃세 + 농사꾼부심 + 도시에서 내려온 여유로운 집안에 대한 시기
[본인삭제]Charly
2015-08-06 11:57:49추천 36
2015-08-06 17:47:32추천 0
진짜 장난아녜요..
그들 입장에선 작은 커뮤니티에 도시사람들이 와서 유난 떠는 것처럼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지만..
진짜 터부시합니다. 인정머리라고는 쥐뿔도 없음.
우리가 뭐 안도와주면 도시사람들 인정없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리버리 농사일 잘 못하고 있으면 알면서도 말안해줌...
깨끗하게 맨날 청소하면 그거가지고도 유난떤다고 뭐라고 하는데 진짜 치가 떨립니다..
2015-08-06 08:10:48추천 1
와우.
댓글 0개 ▲
[본인삭제]mamamoo
2015-08-06 08:10:50추천 0
댓글 0개 ▲
2015-08-06 08:11:33추천 0
노답;;
댓글 0개 ▲
2015-08-06 08:12:17추천 1
하아 듣기만 해도 참..
어째 이렇게 양심이나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많죠 ㅜㅠ
집에 막무가내로 오는 사람들는 예의가 뭔지 알기는
알까요 ㅜㅜ 작성자 가족들 고생하셨겠네요 ㅠㅠ
댓글 0개 ▲
[본인삭제]고르고14
2015-08-06 08:12:36추천 7
댓글 0개 ▲
2015-08-06 08:12:41추천 1
저도 진심 시골 촌놈출신이긴 하지만

이건 수준 이상으로 개노답....
댓글 0개 ▲
2015-08-06 08:16:09추천 0
시골인심이 그런뜻이 아닐텐데 말이죠..ㅠ
댓글 0개 ▲
[본인삭제]mamamoo
2015-08-06 08:16:21추천 65
댓글 0개 ▲
2015-08-06 08:19:14추천 28
원래 시골사람들이 외부인 경계하는 경우가 좀 잇어요...
그런데 글에서 나온사람은 경계심 이라기보단 그냥 진상중에 상진상인데??
댓글 7개 ▲
2015-08-06 10:34:00추천 4/14
첫 줄도 조금 그렇네요.
도시사람들도 외부인 경계하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현대 사회에서 낯선 타인을 경계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2015-08-06 12:29:24추천 2/3
댓글이 반대가 다섯 개나 되는군요.
뭐 사람마다 경험은 다를테니까요.

근데 원래 시골 사람들이 사람을 경계한다는 것은 일반화시킬 정도의 말이 아닌 것 같아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2015-08-06 17:07:26추천 2
아니 왜 반대를...ㄷㄷ
저희 동네만 그럴수도 있죠... 원래 조용한 동네인데 사건사고만 나면 외지인이 껴있는경우가 흔하니...
몇년전에 저희 윗동네 동해에서 초병을 칼로 찌르고 총기탈취한 사건도 있었죠..잡고보니 서울사는사람들...
은행강도 할때 슬려고 초을 뺐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여튼 큰사건이 나면... 외지인이 있는경우가 많아서  경계를하는경우가 좀 있어요
최근에는 삼척 핵발전소간령 외지인들이 보상금 노리고 땅투기하는 사례도 있고 가건물만든 경우도 있었으니...
2015-08-06 17:09:22추천 1
자판기님 위추드림 ㅠㅠ
2015-08-06 17:16:16추천 1
생각은 다양하고 경험도 차이가 있을테니 괜찮아요 ^^
다만 반대한 이유가 궁금해서 계속 와봤는데..
(그래야 다른 사람 의견도 들으니까요)

제 경우는 다른 생각이어도 비공감은 잘 안 누르는데요.
(그래서 지금 삼척님도 비공감 0 ㅎ)

저에게 누르면 설명은 해주면 좋겠어요 ㅠ
2015-08-06 18:06:36추천 0
비공감 없어지고 추천하고 신고만 있었으면 좋겠음...
2015-08-07 05:28:15추천 0
(전 비공 누르진 않았어요)
계속 서울에서만 살았던 서울촌년이라 그런지 외부사람 이곳사람 구분하는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스쳐지나가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시골이면 아마 여기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을 테니 다른 곳에서 온 사람이 더 낯설게 느껴질수도 있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2015-08-06 08:26:31추천 38
도시분들이 모여서 귀농마을 만들경우는 경계심이 없는데  오래전부터 쭈욱 있던 시골마을은 외부인을 심하게 경계함,,,
시골인심 어쩌고 하면서 남에 논밭 다건드는경우도 많고 추수하고 말릴려고 펴놓은거 훔치는경우도 잇고 농번기때 밭일하느라 집비우면 와서 털어가는경우도 많고....송이나 장뇌삼 훔치는 일당도 많고... 제가 사는쪽은 마약?밭도잇는데 사실은 삼베 만들라고 심은거...그게 대마엿나? 여튼 그거 훔치는놈들도 잇고... 관광객와서 온갖 쓰레기 다 버리고....그리고 이건 저만 그런지는 모르겟는데 요즘 외지인들 와서는 집만든다고 온 계곡을 아주 개박살을 내는중... 기억에 남는것 하나는 오래전 신혼부부가 총에맞아죽은 사건이있었는데 그것또한 외지인... 사냥와서 자기차 추월한다고 그거에 열받아서 총으로 쏴죽임... 그때 무장공비 떴네 어쩌네 난리도 아니엇음
댓글 6개 ▲
2015-08-06 10:22:07추천 3
어.. 그거 조폭 아니었어요? 어릴때 저희 가게 바로 옆 가게인 호프집 사장이 그쪽인데 그쪽 조직원이 신혼부부 탄차가 추월하면서 흙먼지 날리고 갔다고 총쏴서 살해하는 바람에 경찰에 잡혀들어갔다고 들었는데..(참고로 그 조폭은 강원도 동해 지역)
2015-08-06 10:26:31추천 11
조폭이아니고 두놈이었는데 한놈은 동해시에 거주하는놈이엇고 한놈은 수원에 거주하는놈이었죠 겨울철 사냥하러 온놈이엇어요 그러니 총이있엇죠....
남자 총맞고 쓰러져있을때 여자가 제발살려달라고 빌다가 자시도 죽이라고 대들어서 여자도 죽였다고 들었어요
2015-08-06 11:14:11추천 0
ㅎㄷㄷ 하네요...
2015-08-06 11:33:07추천 30
사건 요약
1.7년쨰동거중이던 부부가 1999년도에 결혼을함.  아이는 이미 둘이나 있었고 사건당시 7살,2살로추정
2. 둘은 가난해서 신혼여행을 해외여행으로 못가서 국내 외삼촌네(삼척)쪽으로 차를 빌려가기로 신혼여행계획 세움.
3. 범인들은 등록안된 엽총을 가지고 꿩사냥하려고 가고있음
4. 비포장도로에서 먼지날리며 고급승용차가 지나가는걸봄, 살인범 화남, 살인범과 신혼부부사이에 다툼있었음.
살인범 엽총으로 신혼부부의 차랑쏨
5. 남편은 뒤통수에 총을 맞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차에서 빼내면서 살인자들에게 제발 살려달라함.
6. 그러나 살인자는 부인도 쏴버리고 차안에있던거 가져가면서 강도처럼 꾸밈 + 목격자 택시기사 까지 죽임
7. 사건날짜는 1999년도 1월 용의자 검거날은 2000년 7월  1년반이나 걸림. (경기 수원 한 호텔에서 검거당함)
8. 살인범에게는 사형. 옆에있던 사람은 살인방조죄등으로 징역5년
9. 살인범+방조자은 1심의 사형에대해 항소심. 그러나 또 사형과 징역5년(더주지 아오)
10. 2002년에 유자녀 (9살, 4살) 살인범들에게 손해배상청구 각각1억씩 받음.
11. 그러나 살인범 아직 살아있음. 사형안함ㅠ
2015-08-06 14:23:09추천 9
1억이 뭐냐... 1조는 때려야지...
5년이 뭐냐, 75년은 때려야지...
아 읽기만 해도 빡치네요 ㅠㅠ
2015-08-06 08:33:00추천 51
귀농하는 분들 가장 큰 어려움이 편의시설, 문화시설, 의료기관 부족보다도 이웃주민들의 텃세라고 하더만요...
착하면 호구로 보고, 참다참다 화내면 완전 못쓸사람으로 매도하는...
중간줄을 잘타야 한다는....
암튼 화이팅 입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nimu
2015-08-06 08:40:53추천 19
댓글 0개 ▲
2015-08-06 09:01:39추천 2
저 할머니 뭐지;;;
댓글 0개 ▲
2015-08-06 09:05:17추천 0/5
같은 동네 사람도 마을사람들 오지랖이랑 감시아닌감시는 힘들어합니다
워낙동네가 작다보니 누구네집 애들인지 다 알기 때문에 함부로 행동하면은 바로 가족욕은로 이어지니깐요

근데 이글은 시골귀농이 힘들다는 글이 아니라ㅋㅋㅋㅋ
시골을 무작정 인심좋은 곳으로 보는 타지사람에 대한 글인데 댓글방향이 이상해지네염ㅋㅋㅋㅋㅋ
댓글 1개 ▲
2015-08-06 09:40:00추천 7
음... 외지인이 등장 하는 2번 4번은 인심보단 그냥 개노답이고

1번 3번은 현지인?이 도시사람 어쩌구 거리면서 깽판 부리는 글인데...

시골을 인심좋은 곳으로 보는 타지 사람에 대한 글로는 안보이는데요;;
2015-08-06 09:08:33추천 23
시골이라고 인심 좋은줄 아시는데 절대적으로 좋다고 볼수가 없어요. 그 안 공동체가 강하기 때문에 사건사고가 발생해도 그냥 묻어버리고 가는 경우가 있고 정신지체 자매를 임신까지 시켯던 시골 동네에 쓰레기들도 서로 묻어버리려고 했으니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경계하세요. 그래야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습니다.
댓글 0개 ▲
2015-08-06 09:12:35추천 60
유명한 시골 영화 미끼가 전부 허구적이진 않죠..

시골 텃새 엄청납니다..
댓글 4개 ▲
moca
2015-08-06 09:23:29추천 55
이끼예요 ㅋㅋ
2015-08-06 09:32:19추천 28
아 ㅉ팔려...ㅜ,.ㅠ...
2015-08-06 10:34:19추천 10
ㅋㅋㅋ
스피드_웨건 이어서 2프로 부족하신듯
2015-08-06 11:55:45추천 1
쪽팔리시라고 추천~~ㅋㅋㅋㅋ
[본인삭제]BINOO
2015-08-06 09:20:30추천 23
댓글 0개 ▲
2015-08-06 09:37:03추천 15
한국의 시골은 여전히 집성촌이 많고, 소위 말하는 3연(혈연, 지연, 학연)으로 똘똘뭉쳐 있어서 같은 족보라도 쓰는 외지인이면 몰라도
그거 해당 안되는 외지인한테 매우 배타적입니다.
댓글 0개 ▲
sigh
2015-08-06 09:48:25추천 13
딱 나라수준이 그정도인거....;;;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8-06 10:17:52추천 1
남한테 맡기는 것도 아니고 암것도 모르는 곳에 애완동물 버리는 새끼들은 진심 인생도 그냥 버려졌음좋겟음
댓글 0개 ▲
2015-08-06 10:19:37추천 0
진짜 미친놈들 천국도 아니고...
댓글 0개 ▲
[본인삭제]WHOWHO
2015-08-06 10:19:38추천 0
댓글 0개 ▲
2015-08-06 10:23:20추천 2/3
아니 멋대로 시골이미지 씌워놓고 그런데 아니라고 하는건 좀 웃기지 않나.
댓글 0개 ▲
2015-08-06 10:25:17추천 32
시골동네 주민텃세 장난 아닙디다.
모든 주민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중에 상또라이 몇이 귀농한 집들을 별걸로 다 괴롭혀요. 원주민들까지 혀를 차게 할정도로...
땡깡부리며 집가는 길목막고, 마을 잔치나 행사때 찬조비 혐박수준으로 요구하고 진짜 짜증나는일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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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2:36:05추천 10
20년전에 지금 시골집 산지 얼마 안되었을때( 타지도 아님 읍내 살다 좀더 들어간 시골집 하나 별장으로 산거 거든요) 아버지 차 몰고 올라 가시는데..ㅋㅋ 덩네 술또라이 하나 차 올라 오는길 대자로 누워서 길막.
아버지께서는 상대 하기도 싫고 뭐 바쁜거 없으니 언제까지 누워 있나 보려고 시동 끄고 차창 내리고 라디오 틀어 놓으시고 그냥 기다리셨데요.
한 30분 있다가 아버지가 아무 반응 없으니 일어나서 그냥 자기 집 들어 갑디다.ㅋㅋㅋ
2015-08-06 10:31:25추천 0
추천 누르고 손이 미끌려서 뒷북도 눌러버렸어요 힝ㅠㅠ

이야기 넘 잼있어요!!!

세상엔 증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네요...


또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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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0:33:43추천 2
저 친구중 하나도 어릴적에 시골에 살았는데 걔네 어머님께서 시골은 옆집 숟가락 개수도 안다- 면서 서울로 올라오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시골은 너무 폐쇄적이라;;; 좀 그럼...그리고 서로들 너무 붙어있어서...저는 정이 없네 뭐네 해도 옆집 윗집 누구 있는지 모르는 도시가 좋아요ㅜㅜ 마이라이프 관심ㄴㄴ 터치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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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0:40:17추천 0
영화 "도그빌"느낌이네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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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0:41:09추천 4
시골 인심 좋다는건 개소리죠.. 시골은 알면 알수록 웃기는 짬뽕같은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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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0:51:41추천 16
아는분이 일찍 상처하시고 딸 아이 하나 잘 키우겠다고 전교생 10명정도인 곳으로 귀농하셨어요. 귀농전 3년간 수시로 드나들며 노인정이랑 마을 회관 냉장고에 과일이랑 막걸릴가 떨어지게 한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마을에 행사 있으면 50 ~ 100씩 내고. 이제는 무슨 공사해야해서 도장필요하면 이장이 쭉~ 찍어주는데 그전엔 뭐 하나 하려면 하도 민원 넣어서 힘들었데요. 자기가 귀농할때 최소 5년간 일 안하고 애한테만 신경쓸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금액이 있었는데. 지금 2년 안되서 다시 일하려 한다고. 귀농해서도 계속 목돈을 내야 인심얻는다고 하더라고요. 귀농에 실패한 분들 대부분 사전 준비부족이라고 하는데. 자기 고향으로 가는거 아니면 태반이 텃세에 밀려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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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0:55:49추천 9
저도 시골과 도시의 중간지점에 삽니다만.. 대문밖에 텃밭이 있는데 (입구 빼고 울타리 쳐놔서 완전 개방된 공간은 아님)
어머니가 인사치레반 진심 반으로 동네 할머니들한테 저녁먹을때 상추 좀 뜯어가서 드세요 그랬더니
새벽 세시반에 시장에서 하루종일 팔아도 될 정도로 한아름 뜯어가신 분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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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1:01:27추천 3
지옥불반도는 진짜..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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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1:06:05추천 32
시골인심? 도시인심? 이런거 거들먹일것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도시'나 '중심지'라고 불리우는곳에서 조금만 벗어나서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진짜 아파트나 주상복합/빌라같은곳에서 겪던거랑은 완전 다른나라가 펼쳐집니다. 진짜로요;;

뭐 도시사람들이 삭막하네 어쩌네 하는데.. 시골사람들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않습니다 ㄷㄷ;

어디 드라마나 소설에 나오는것처럼 너무 관심이많아서 힘들다.. 이런건 거의없구요 시골사람들 돈욕심 진짜많아요

시골 안쪽에 귀농해서 집하나 지으려면 거기 유지라고 불리우는분이랑 이장한테 돈부터 갖다 바쳐야합니다(공사한다고 시끄러워서 죄송하다고

뭐 줘야한다는데.. 공사가 길어지면 더줘야되고;;)

일반화일수도 있는데 제가 한번 겪었고 2번은 들은건데... 정말 시골사람들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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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1:07:36추천 13
돈안주면 공사하는 길을 막아버립니다..

길이 두개인데 하나는 일직선이고 하나는 빙~둘러가는 길이면

일직선 길 정중앙에 경운기를 세우던가, 구조물을 박아놓던가 합니다 -,.-;; 돈내놓으라고... 더러워서라도 주는거죠.
2015-08-06 11:08:49추천 0
귀농생각하시는 분들 귀농툰은 아니지만 레진에 홍연식 작가님 불편하게 행복하게 한번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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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너와나의칰칰
2015-08-06 11:09:13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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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1:19:10추천 81
오리지널 시골마을의 특징
1. 남의 가정사에 관심이 많음. 그냥 관심이 많은게 아니라 언제든지 물고 뜯을 준비가 되어있음.
뉘집 딸이 귀가시간으 늦더라 - 걔는 뭐하다 늦었을까 - 혹시 남자있나?? - 뉘집 딸이 남자랑 놀아나느라 새벽이슬 맞으며 다닌다더라
이런식으로. 시골 아줌마 세분만 모이면 아침드라마 작가들 뺨치는 막장드라마가 쏟아짐
주 관심사가 자식경쟁, 남의 자식, 시댁, 배우자, 사돈네 뒷담인 경우가 많음. 훈훈한 얘기도 하지만 화제성이 딸림.
2. 외부인에게 굉장히 배타적이며, 외부에서 귀농한 가족은 우리의 훌륭한 머슴이다 마인드
귀농촌이 아닌 오리지널 시골마을로 귀농한 사람들의 경우,
그 마을에 연고가 있어서 귀농했다하더라도 최소 몇년은 마을 공용 머슴으로 부려먹힐 각오를 해야함
그도 그럴것이 요즘 오리지널 시골마을은 칠순 노인도 노인정에서 정자세로 군기바짝 들어있을 정도임
팔순은 돼야 다리좀 피고 편하게 앉음
그런 마을에 4, 50대가 왔다?? 자식 내지 손자뻘임
귀농가족 남편은 온갖 농기계 수리공에 잡일담당 당첨
귀농가족 부인은 동네 노인정 전속 요리사 당첨
귀농가족 자녀들은 표면상으론 동네의 귀염둥이 실제론 온 마을 어르신의 육아경험담 재연배우
3. 사촌이 땅을 사면 정말 배아파함
그런데 귀농한 도시것들이 으리번쩍한 신식집을 지어서 들어와 살면 얼마나 배가아프겠음??
그러니 글처럼 남의 집에 들어와서 커피내놔라 왜안주냐 깽판치는거임
시골 노인들은 돈 있어도 잘 꾸미고 사는 센스가 없으니 저렇게 못사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잘 꾸며놓은 도시것들 집을 보면 배알이 뒤틀리는거임
그러니까 제발 귀농하려면 귀농인들만 모여있는데로 가세요
농사일 그거 지자체에 요청하면 지도사들이 나와서 작물별로 농사지을때 주의할점 다 가르쳐줘요
그리고 노인들한테 농사일 배운다고 첫해부터 기적같은 풍작나지않아요
어차피 삼년은 내손으로 실패해봐야 농사가 어떤건지 깨칠 수 있습니다
질러가려다 골병 홧병 얻지말고 오리지널 시골마을에 귀농은 가급적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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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2:34:29추천 8
와... 짝짝짝
2015-08-06 11:24:18추천 10/24
댓글에 어쩌다보니 시골 텃세 이야기가 나와서 써봐요.

우리 가족은 지방 토박이고 외할머니는 아직 엄마가 나고 자란 고향마을에 살고계세요.
제 친구, 동창들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이게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텃세 심한 걸 부정하는게 아니고..
귀촌하러 오신 분들 중에서도 아예 마을과 섞이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세요.

아시다시피 시골마을에 젊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50만되도 젊은이고, 실제로 젊은이 취급받아요.
젊은 부부 내려와서 마을에 잘하고 열심히 살면 다들 예뻐하시고
하나라도 더 갖다 주시려고 하던걸요.
그리고 시골 어른들, 농사지으시지만 품위 있고 깍듯하신 분들도 많아요.
오늘 논 농사 이웃분들이 도와주셨으면
절대 잊지않으시고 품앗이하러 가시고
밭작물 수확한거 나눠드리면 답례도 꼭꼭 해주세요.

솔직히 시골에서 외딴섬처럼 살기는 어려워요.
분명히 도시처럼 자유롭지 못하고 나쁘게 말하면 간섭도 심한 곳이죠.
하지만 댓글에는 너무 닫힌 사회로 이야기되는게 아쉬워서
저도 한자 보탭니다.
댓글 4개 ▲
[본인삭제]get.to.work
2015-08-06 15:21:14추천 13
2015-08-06 15:51:36추천 15
나이 50먹고 예쁨 받으면 뭐해요?
[본인삭제]-아리아드네-
2015-08-06 17:44:21추천 0
2015-08-06 19:18:04추천 1
다들 농사짓고 몇명 안되는 마을에서 똑 떨어져사는 것이 더 힘들어요.
자기에게 도움되는 부분은 시골인심이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마을일은 오지랖이라고 생각하고 나몰라라 한다면
기존에 사시던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무조건 너네 우리 마을사니까 다 따라서 해! 이게 아니고..
도시사람들이 생각하는 시골 인심, 포근함은
사실 할무니 할아버지들이 오랜세월 도움받고 도움주면서
당신들께서 몸에 익으신 생활방식이라는 겁니다.
절대 남이 도움 준걸 헛으로 여기지 않고 신세진거라 생각하신다는 말씀이에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도시나 시골이나 사람마다 다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도시에서 사는 삶과 시골에서 사는 삶은 그 특징들이 다르고요.

할무니들 오지랖 쪄시는거야-_-; 저도 불편하고.. 쉴드 치기는 역부족이지만
너무 시골을 닫히고 부정적인 사회로만 보지 말아주셨으면ㅜㅜ

+보통 젊은 분들 귀농하시면 나이많은 어르신들 땅 부쳐서 농사 크게 하고
농기계 써서 마을 논밭 도맡아서 갈고 정리하는데 수입이 쏠쏠한 경우 있어요.
부부 열심히 하고 경우바르게 살면 평판도 좋고 일도 안정되게 하시는 것두 많이 봐서 위의 댓글을 작성한거에요ㅎ
오해 없으시길..
[본인삭제]Cup
2015-08-06 11:31:15추천 7
댓글 3개 ▲
2015-08-06 12:00:39추천 6
못뽑게 하면 시골인심이 어쩌고저쩌고....하심 ㅋㅋ
2015-08-06 12:41:15추천 7
시골 인심 어쩌고 그러면 저는 도시매너는 왜 그모양이냐 라고 합니다.
2015-08-06 13:25:54추천 3
ㄷ ㄷ 저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살길래 남의 밭에서 저러는지;;; 도둑질이라는 걸 모르나..
2015-08-06 11:54:43추천 19/3
저도 산속 외딴 시골집에서 개들 키우며 혼자 살았는데
참그시골 어르신분들은 정말다 좋으신분들 이었는데요
가끔 저보시면 뭐 하나라도 호박이나 텃밭나물이라도
한주먹 주시고 제가 읍에 나갈때 가끔 차에 태워드리면
고맙다고 천원이라도 주실려고 해서 아니 됐다고 이러시면
제가 더 죄송하다고 서로 사양하느라 바빴는데
글쓴이 님이 만난 시골이웃은 절대 흔하지 않은 초진상분들
이지 시골분들 다그러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은시골도 남일에 오지랖 심하게 부리지 않습니다
가끔진상도 있지만 그건 도시나 사람사는 어디든 있는 일이지요
저도 평생서울살다 대형견들키우기위해 시골와서 살지만
조용한. 삶 참좋습니다
댓글 2개 ▲
2015-08-06 12:14:05추천 0
저도 귀촌하여 시골 생활이 적적하여 개를 키워볼까 생각중입니다만 가끔씩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 돌봐줄 사람이 마땅치 않아 고민중입니다.
2015-08-06 12:27:54추천 1
시골에서 개를 키우려면 튼튼한 울타리는 필수입니다 저도 처음살던집은 세를살았는데 480평되는 마당에 펜스가 처있어서
집이 후졌어도 이사를 결심했고 지금은120평정도되는 작은집으로 이사왔는데 담장에 가장돈을 많이들여 튼튼하게 치고 이사왔지요
시골은 개장사도 많이 다니고 개도둑도 있어 담장 잘 치면
가끔나갈때도 별걱정없을겁니다
전 대형견이지만 다 방에서 키워서 가끔나갈땐 집안에 가둬놓고 나가지요 그대신 1박 이상의 여행은 불가 합니다 ㅠㅠ
2015-08-06 12:01:06추천 0
읽다보니 후아.. 이효리 부부는 반 귀농 (?) 생활을 뭐 어떤 멘탈로 살고 있는걸까요 ㄷ ㄷ ㄷ ㄷ
댓글 2개 ▲
2015-08-06 12:18:40추천 15
이효리는 유명한 연예인이라

감히 어떻게 할수없을껄요?

진상떨면 자신이 티비로 나올수있다는걸 알기에...
2015-08-08 06:40:11추천 0
제주도 살아서 뭐 카더라 통신으로 종종 듣는데...
관광객들이 그렇게 초인종을 눌러댄답니다.
그리고 가게 차렸는데 이효리씨 한번 와 주십사 대문짝만하게 걸어놓고...
[본인삭제]미알로
2015-08-06 12:01:30추천 1
댓글 0개 ▲
[본인삭제]모히또모히또
2015-08-06 12:04:53추천 3
댓글 2개 ▲
2015-08-06 12:15:51추천 5/7
시골 노인 중 진상이 그런거고 모든 시골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도시나 시골이나 진상은 비슷한 비율로 존재합니다.
2015-08-06 12:20:17추천 6/3
글쎄요 정신지체자매 성폭행후 쉬쉬하는 시골만 봐서는

자기들끼리 부둥부둥 하는것들이라 생각됩니다
[본인삭제]모히또모히또
2015-08-06 12:06:26추천 0
댓글 0개 ▲
2015-08-06 12:21:00추천 12
농사는 전문직의 하나입니다. 농업이라는 직종에서 기본 수십년 몸담은 이들이 몰려 있는 곳이 농촌이구요.(농어촌 고령화)

전문직이다 보니 타직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농부심이 더해지면 본문과 같이 정말 이해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구요.

평생 농사를 지으신 저희 부모님의 경우 자식 공부 때문에 타지에 3년 나갔다가 들어 왔는데도 심한 배척을 당하셨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도 외지인 취급입니다.
아무 연고 없이 귀농 하시는 분들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아무튼 헬조선에서 돈없는 사람에게 낙원이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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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2:27:16추천 16
저희 부모님도 은퇴하고 시골가셨는데... 진짜 텃세 쩔고 온갖 비아냥에 무례 절도... 당한거 나열하자면 끝이 없어요.

결국 답은 딱 하나더랍니다. 계속해서 퍼주고, 나눠주고, 우리거 쓰라고 내어주고, 때마다 동네분들 모셔서 맛난거 대접해 드리고, 그렇게 기름칠을 해주니까 그나마 괴롭힘은 멈추더랍니다. 그래도 뭐 여전히 호구로 보는건 마찬가지고, 부모님 집 마당의 농기구나 밭의 작물들, 과수들의 과일들 등은 우리거 아니라고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도시사람들이 시골가서 무례하게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거 요구하면서 '시골인심 왜이래'라고 하는 무개념 도시인만큼이나
도시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완전 호구취급에 개무시에 그냥 막 가져가는 무개념 시골사람들도 , 제가 보기엔 쎔쎔으로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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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2:48:32추천 3
저도 시골 살지만 시골인심이 더 야박할때가 많더라구요
제돈으로 땅사서 집지은건데 떡값 안내놓는다고 와서 별 ㅈㄹ을 다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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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2:48:58추천 0
10년이나 되어도 저정도라니;;;무슨 짐승들도 아니고 기본 예의를 못 배우셨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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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3:10:15추천 32
시골 텃세도 텃세긴 한데
왜 시골이라는 이유로 인심을 바라는지 이해할수가없음
그냥 사람 사는데라고
너는 아파트 단지 들어가서 커피얻어먹냐 ?
도시인들도 마찬가지 .. 집앞에 있는 자전거좀 쓰고 갖다주는 인심이니 ?
그러는 사람들이야말로 인심없긴 마찬가지.
시골에 환상을 가지지마세요. 당신이기억하는 시골은 할아버지집일뿐
댓글 0개 ▲
2015-08-06 13:15:56추천 3
시골사람들도 다 똑같아요
다들 자기 살기에 바빠서 그렇지
사람사는 데가 별거 있을까요?
댓글 0개 ▲
2015-08-06 13:23:00추천 0
와 진짜 개멘붕..
댓글 1개 ▲
2015-08-06 13:23:28추천 0
진짜 기본적인 예의범절 이런거 다 포기한사람들 같음
[본인삭제]체호프
2015-08-06 13:45:25추천 13
댓글 0개 ▲
2015-08-06 13:59:48추천 3/3
연고 없는 동네 가면 텃세 장난 아님....
아버지 고향에 아버지땅이 조금 있어 가끔 귀농 생각하긴 하는데....
그동네에 사촌형이 네집 조카가 한집있는데...그나마 자주 놀러가던 내가 가면 반겨도...
같은 사촌인데도 살면서 40년동안 두어번 들렀던 사촌동생오면 소 닭보듯함...

시골사람들 같은동네면 평생 같이 얼굴 맞대고 산 사람들임..게다가
은근히 고집도 세고 자부심도 센편인데다가 도시사람들에 대한 자격지심도 많아서
어중간하게 땅뙈기 조금사서 귀농한답시고 쳐들어가면 그냥 침입자임......
반면에 순박한면이 많으니 비위좀 맞춰주고 가끔 고기같은 걸로 조공좀 하면 몇년 안에 틀 안으로 들어갈 수는 있음

근데 요즘 시골가면 노인네가 대부분이라  마을일 (길 고친다거나 수로판다거나...등등....)은 귀농한 사람들 차지가 될  수밖에 없고..
그 문화에  익숙해도 몸축나서 힘들고 익숙하지 않으면 억울할 수도 있어(서울 살며 마을 진입로 무너진거 제손으로 고쳐본 사람 있으면 손!)
버티기 쉽지 않음.
댓글 0개 ▲
2015-08-06 14:23:00추천 7
오앗 베오베에 익숙한 글이 내 글이었다니!!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멘붕썰만 풀어서 그렇지 좋은 분들도 많아요. 윗분 중 말씀 처럼 도시에나 시골에나 진상은 항상 있고 환경에 따라 양태가 달라질 뿐입니다 ㅎㅎ 좋은 분들은 잘 챙겨주시고 우리집 개가 줄 끊겨서 신났다고 돌아다니면 잡아서 데려와 주시기도 하고.. 어딜가나 사람 사는데는 마찬가지인듯요.
도시에서 사람 골려줄때 미끄러지라고 바나나껍질 깔아놓는다면 산에서는 비탈길에 쇠똥깔아놓는다 정도 차이인것 같아요. 간간히 산 소식(!) 또 들려드릴게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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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4:26:56추천 11
아 물론 산/논촌 특유의 미끼이끼 분위기가 날때도 있습니다... 이건 호러스토리에 가까우니 다음 편에 ...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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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BINOO
2015-08-06 15:18:57추천 2
2015-08-06 15:35:22추천 12
울 이모가 도시에서 나름 배우고 좋은 회사 다니던 여성이었는데
지금은 이혼한 이모부 만나서 결혼했을 당시 지금은 통영 이라 불르고 예전엔 충무라 부르는 곳으로 내려갔었음
가서 애 낳고 이모도 살림하면서 간간히 부업하고 살고있었는데
남의 집에 동네 할배 할매들 들어와서 냉장고 뒤지는건 말할것도 못됨 ㅋㅋㅋ
애들 가지고 놀아라고 사준 장난감도 시골에서 못보던 거니까
지 애새끼들한테 일부러 훔치라고 가르치기도 했었다고 함
(@@이네 놀러가면 장난감 꼭 가져오라고 안준다면 몰래가져와도 된다고 말했다가 애새끼가 훔치는거 몇번 걸려서 들킴) 근데 그런부모가 한둘이 아님
이모 도시여자니까 옷이며 가방이며 예쁜거 많았는데
그거 동네 할줌마들이 다 가져감 안주면 도시것이라 건방지다고....
나도 방학때 그동네 놀러갔다가 내 또래 머시매한테 이유없이 맞음
이유는 도시것이라섴ㅋㅋㅋㅋ 부모가 사과도없어
가끔보면 피해의식 덩어리들이 사는 곳인가 싶어요 요새는
관광지로 개발되어서 동피랑 마을가면 바가지가 엄청 심해서 이제 이모네 놀러 안가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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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5:43:58추천 4
시골 귀농 하면 제일먼저 실망하는게 이웃집 텃세입니다. 저정도는 약과여요... 사람좋아보이게 친절하게 이거저거 해둬야 잘자란다고 가르쳐주고 가서 그대로 하면 작물 다 죽어버리고 난리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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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5:48:14추천 1
댓글들 보면서 드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사람들이 이상하면 안 어울리면 그만 아닌가요? 뭐하러 비위 맞추고, 자기 거 퍼줘야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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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7:41:09추천 1
저도 비위맞추고 퍼주고 돈 갖다 바치는건 이해가 안가요
근데 같은 빌라나 아파트 살면서 옆집이랑 조금만 마찰이 있어도 살기 불편해지는데..
마을 전체, 서로 수저 갯수까지 꿰뚫고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배척당하면
그 또한 거기서 살지 못할거같네요 초강력멘탈 아니면..
거기다 물리적으로 피해까지 준다면..
ㅜㅜ 나중에 시골내려가서 조그만 집짓고 살아볼까 하는데 급 무서워짐
[본인삭제]qkfrjfdma
2015-08-06 16:47:16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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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qkfrjfdma
2015-08-06 16:56:42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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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6:58:09추천 8
저도 경험말씀드리자면
앞집이 이사와서 집 지을 때 자기네가 공사중이라 어쩔 수 없다며 툭하면 우리집앞을 차로 막아놓고,
출근해야된다고 빨리 빼달라 하면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기다리세요" 명령아닌 명령하고,
아버지가 아무리 공사중이라도 그렇지 차를 이런식으로 온종일 받쳐놓으면 어떡하냐고 하시니
공사내내 불편끼쳐서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한다는 소리가 자기가 어디 단체, 어디 단체 소속인데 어쩌구저쩌구 엉뚱한 얘기만 늘어놓더랍니다.
그리곤 자기집 마당은 잔디깔고 뭐심고, 예쁘게 꾸며놓고 차는 꼭 우리집앞에 받쳐놓죠.
자기집 마당에 뭘 꾸며놓던 알바 아닙니다. 차만 그렇식으로 받쳐놓지 않으면요. 부모님께서 참다참다 큰소리 내시니
무~서운 이웃을 만났다, 조그만 동네서 텃세부린다며 빈정거리기나 하고. 수도 손봐야 된다고 우리집앞길 콘크리트 깨고 헤집어놓고서는
새로 싹 깔아놓을테니 걱정말라고 큰소리 뻥뻥치시더니, 흙으로 대충 메꿔놓고 나몰라라.
비만오면 흙탕물 웅덩이 생겨서 결국 또 아버지가 자갈 한트럭 실어다가 우리 가족이 그거 까느라고 고생.
그분들 이사오고 몇 달 후에 옆집으로 또 다른 분들이 이사를 오셨는데,
주차개념은 똑같더라구요. 차는 절대 자기땅에 받칠 수 없다라는 마인드. 게다가 담장사이에 두고 옆집이 붙어있다보니
어느 날은 담장옆에 놔둔 농기구가 없어져서 봤더니 옆집 마당에 죄다 가있었죠. 마당에 땅파고 뭘 손을 본건지
헤집어진 땅 위에 우리 삽이며, 괭이며 그대로 널부러져 있고. 쓰려면 말을 하고 갖다 쓰던가 갖다 썼으면
제자리에 잘 갖다 놓기라도 하던가. 말씀을 하고 갖다 쓰시지 그랬냐고 하고 말았지만 담엔 또 그러면 조용히
신고하려구요. 퍼주는거 바라지도 않고, 어떻게 살더말던 관심없는데 서로 피해만 안줬으면 좋겠어요.
댓글 3개 ▲
2015-08-06 20:45:49추천 1
으아 이 댓글을 보니 제가 다 막 답답하네요 왜 남의 집 앞에 차를 대고 콘크리으 깨부수고 복귀도 안해놓는대요 아 진짜 하하하 너털웃음 아오
2015-08-06 23:38:49추천 0
신고해도 별 소용 없을겁니다.....
2015-08-07 08:05:05추천 0
자기들이 이사와서 피해주고선 뭐라고 하면
시골사람들이라 텃세부린다고 하더라구요
2015-08-06 18:46:04추천 1
저희집도 이모가 아프셔서 제가 유치원때 이모네 가족과 함께 귀농한지 어언 15년이 넘어갑니다.
저희 집이 위치한곳이 뱅 돌아가야하는 길을 가로질러 갈 수 있는 곳인데요 태풍불어서 나무소재였던 저희 대문이 날아가고 부숴졌을때부터 저희 앞마당은 마을 어르신들의 통행길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 지나다니시는거? 좋죠. 근데 왜 밤이던 새벽이던 시도때도 없이 다니시고.. 낯선 사람보고 짖는 강아지는 왜 매번 발로 차시는건지.. 그래서 대문을 달았습니다. 나아지는거? 전혀없습니다. 오히려 못지나다니게 하려고 대문달았다 욕을 바가지로 먹었으면 먹었지.. 한 어르신은 지나다니실 때마다 대문을 살짝 열어놓고 가십니다. 다음에 또 지나가시려고요. 사람풀밟는 소리 들리고 대문열리는 소리가 나는데 닫히는 소리는 안난다 싶으면 다 그 어르신께서 열고 나가신 겁니다.. 강아지도 여전히 차고 다니시구요.
그냥 갑자기 울컥해서 써봅니다..ㅠㅠㅠ
저희 가족들은 이 마을에서 영영 외부인이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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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20:48:13추천 0
강아지!!! 왜 걷어차냐구요!!! 아 그 답답 짜증! 강아지가 축구공도 아니고 아저씨 축구 하실때도 강아지 차냐고요 으아아아아 것도 왜 남의 집 안까지 들어와서 강아지를 차냐고오오오 하아 댓글님도 엄청 인격수양하시느라 고생많으셨겠어유 ㅜㅠ
2015-08-06 18:53:05추천 6
인심 좋다고 기사까지 난 오지마을에 몇년전에 부모님이 들어가셨는데 진짜 워후! ㅋㅋㅋㅋㅋ
텃세 워후!! 울엄마 옆집 할머니 텃세와 시기 거짓말 괴롭힘에 스트레스로 병원까지 다니셨어요.
그래도 물론 좋은 분들도 많지만 ㅠㅠ
일단 말들이 너무 많아요. 시골에선 별 오락거리가 없어서 그런지 맨날 모여서 뒷담화...
이사람 놀러와서 저집 뒷담화, 저사람 놀러와서 이집 뒷담화. 안 그런 분도 물론 계십니다. 점잖고 좋은 분들도 계세요.
인심도 좋아서 농작물 먹으라고 갖다 주시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그래도 뭔가 도시랑은 가치관 자체가 좀 다른 느낌...
거긴 많이 시골이라 아직 동네사람들 거의 다 친척들인 곳이거든요. 진짜 도시생활이랑은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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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20:51:20추천 0
워후! 진짜 너님이나 잘하세요가 절로 나오는 오지랖이네요 ㅡㅜ 고생하셨어요!! 어머님께서 스트레스로 병원까지 다니셔야했다니 지금은 좀 괜찮으시길 바래봅니다.
2015-08-06 21:20:41추천 0
내가 31세요... 내가 태어나기 한해전에 경기도 화성에 작은 시골로 부모님이 내려오셨고... 신씨마을이었지... 텃세가 어떤건지 모르는 사람들 있을건데.. 절대 못버텨요 삶이 피곤합니다... 나중에는 땅값좀 오르고 길 낼때 아버지 땅도 뺏겼습니다 길 들어가는 땅... 왜 뺏겼다고 말하냐면 그 땅에 대한 돈을 안줬으니까요.. 일하는데 온 동네 주민들와서 욕하고 길 막고 논 밭에 못가게 하고.... 기억하기도 싫은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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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21:28:18추천 0
리플 다 읽어보니 멘붕

귀농촌 아니면 시골은 못가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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