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더운데 가게에 에어컨이 없어서 음슴체요
지난주 주말인가
집에 가기 위해서 상봉역 경춘선 플랫폼에 서있었음
앞 열차가 떠나간지 10분쯤 되서 슬슬 사람들이 줄 서기 시작하는 상태임
에스컬레이터에서 적당히 떨어진 곳으로 섰음.
x-1번칸인데(몇번인지는 정확히 기억 안남) 이미 내 앞에 한명이 있었고 옆줄인 노약자석쪽 줄에는 이미 2명이 서있었음.
근데 노약자석쪽에 이상한 할매가 옴. 노약자석쪽 줄에 섬.
잠시후 그 할매한테 전화가 오는데 가방에서 주섬주섬 피쳐폰을 꺼내면서 슬금슬금 앞으로 옴. 그러면서 전철이 들어오는쪽 방향을 쳐다봄.
설마설마 하면서 지켜만 보고 있었음
근데 딱 전철이 들어오자마자 당당하게 맨앞으로 서는거임.
망설일것도 없이 뒷덜미 잡아서 원래자리로 갖다놓음.
빼애액거리면서 소리지르길래 어따대고 새치기시냐고 뒤에 사람들 안보이냐고 했더니 난 노인석이야!! ㅇㅈㄹ함
(돈도 안내고 타면서 엄청나게 당당함)
그랬더니 주변에서 새치기하면 안된다고 한마디씩 거들어줌 ㅋㅋㅋㅋ 노인네 찍소리도 못함 ㅋㅋㅋㅋ
출처 |
딴딴딴 딴딴 딴딴딴 딴딴
달려라 코레일 에코레일 푸른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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