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 / 개발자를 한창 구할때 대학생인 후배(2명)들이 한번 스타트업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해서
친구까지 총 4명이 시작한 과업... 지금은 결국 개발을 해보겠다는 후배 2명은 연락이 두절이네요 ㅋㅋ
사람하나 믿고 실력이 부족해도 발전시키면서 해보자고 시작한거였는데 참.. 허탈합니다..
6월 말까지 개발자들(후배 2명)이 실망스러운 성과를 가져와도
우선은 대학생활에 집중하면서 남는시간에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방학때부터 열심히 개발을 해보자는 맘으로 기다렸습니다.
개발에 필요한 기획이라던지 기타 운영에 필요한 과업들을 진행했습니다(법인등기는 5월 중순에 완료)
이때까지만해도 잘 구현해보겠다, 다음학기부터는 휴학을하고 한번해보겠다 라고 했던 개발자들이
마지막 미팅을 기점으로해서 완전히 연락두절입니다 ㅋㅋ
능력부족으로 못하겠다라던가 하기싫다라던가 뭐라도 얘기가 있었다면 시간 / 비용을 더 날리지도 않았을텐데
왜이러는가 싶고 참 답답....하네요
처음엔 무슨일이 생긴건가 덜컥 걱정스러웠어요.
근데 나중에 다른후배를 통해 연락을 들어보니 별일은 없고 그냥 다른거 하는거 같다는... 얘기 ㅋㅋㅋ
얘네들을 믿고 덜컥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돈도 쓰고 시간도 쓰고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녔는데 내가 이때까지 뭐했나..하는 생각,
어려서 그런건지 직장생활을 안해봐서 그런건지 책임감은 둘째치고 사람간에 예의가 없다는 생각에 배신감이 너무 크네요..
애초에 사람을 잘못본 제 잘못이지만 앞으로는 개발자를 또 어떻게 뽑아야 하나..라는 생각에 멘붕입니다.
외주개발하면서 개발자도 찾아보구요..
핵심부분은 우리가 개발하고 나머지는 외주를 주는식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싫어도 전체를 외주를 줘야할것 같습니다. 스토리보드도 추가 / 구성을 다시 해봐야겠네요..
사람보는 눈을 키우고 웃돈을 드려서라도 능력있는 개발자분을 찾으려구요,
한달전에 눈탱이 맞고 이런저런 넋두리를 해봤습니다.
스타트업하시는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