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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에게 배신 당했다..
게시물ID : menbung_22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기73
추천 : 0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4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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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요즘 말많은 기업에서 하는 패스트푸드점에 끌려갔다.
 다시 말하지만 끌려갔다.
40대 아저씨가 햄버거 먹을 일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먹을 일이 있을 때는 반드시 버거의 왕 가게만 간다.
그런데 모 직원이 포인트가 어쩌고 하면서 나를 00리아로 끌고 갔다. 사준단다. 
웬지  버거가  끌리지 않는다. 갈 일은 없어도 00리아 버거가 맛없다는 위명은 익히 들어왔다.
그런데!! 치킨을 판다. 혹시라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다시 말하지만 버거가게에서도 치킨을 판다. 치느님이  버거가게에 강림하시다니! 낮은데 임하셨다!! 
만세! 치킨을 골랐다.
그런데 사준다던 직원의 표정이 미묘하다.
등골이 싸늘하다. 이 때 알았어야 했다. 하지만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을 뿐이었다.
십여분 기다려 받은 치킨은 절대 우리가 치킨을 주문을 하고 기다리며 나오리라고 예상하는 그런 치킨이 아니었다. 기름 떡이 된 튀김옷에 그 누린내 나는 살맛...
알을 낳다낳다 쓰러진 폐계를 버리는 기름에 양념을 하나도 안하고 튀겨도 이것보다 맛있겠다는 느낌이다.
치느님을 먹고 화가 나는 최초의 경험을 했다.. 
먹다가 도저히 못먹겠어서 햄버거를 다시 사서 먹었다.
세상에. 00리아 버거가 맛있다.....
 먹고난 소감
1. 돈 주고 사먹는 사람은 금치산자거나 미각을 잃었거나. 
2. 척지거나 복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치킨 사준다고 데리고 가서 사주면 복수의 완성!  
출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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