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안녕하세요. 오유에 가입한지는 3-4개월 됐지만 눈팅 경력 합치면 대략 일 년 넘습니다.
평소에는 동물게에 추천누르고 튀는 말없는 사람이에요.
그랬던 제가 글을 적습니다
너무 잘못된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유를 가장 좋아해왔던 이유가 남녀 성비가 비슷하고, 남혐 여혐같은 것을 둘다 싫어하며 함께 없애나가려 애쓰고(라고 생각했어요)조곤조곤한 말투와 논리적인 설명 등이었어요. 다들 따듯하다고 생각했구요.
싫어했던 점도 물론 있었죠. 지나칠 정도의 게시판 지적이나 너무 심한 서로간에 대한 예의 강요(이하 ~는 좀 불편하네요 분들), 다른 사이트라면 보통 그냥 넘어갔을 사소한 일에도 길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등이요.
하지만 그런 것도 오유의 특성이다, 생각하며 나름대로 오유를 좋아해왔습니다
일단 제가 드릴 말씀은 얼마 전에 본 ㅇㅅ월드 관련 몰카 유출 베오베 글에서 본 댓글들과 오유분들이
그것을 본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냐가 궁금합니다.
저는 여징어구요. 해외 거주중이라 안 갔지만 엄마와 여동생이 해마다 ㅇㅅ월드 갔다왔다길래(바다에 갈 사정이 안되서)
저런 댓글 보니까 피가 꺼꾸로솟네요. 어디 부끄러운줄 모르고 저런 댓글을 다시는지ㅋㅋㅋ
1. 아예 대놓고 몰카 보셨단 분들....................자랑입니까?
찍은 놈, 판매한 놈만 깔줄 알지 그게 민간인 심지어 ㅇㅅ월드인것 같다는 거 아시는 분들도
다 보고 심지어 자랑스럽게 댓글까지 남기시더군요......
이래서 안본다 하시다가 찍으려면 얼굴은 찍지 말던가는 뭐죠. 당연히 몸도 안 찍어야 되는건데..
얼굴 없이 몸만 찍히는건 괜찮나요?
해외에도 다 퍼졌기 때문에 봤다는 분은 또 뭐구요? 이런걸 보며 왜 찍느냐 생각 들으셨다고요?
님같은 분이 보니까 올린겁니다.그럼 보지 마셨어야죠....
봤다는 댓글에 또 추천은 왜이리 많은건지....
여기서부터는 한 댓글러가 거의 집단린치 당합니다.
여자가 남자한테 돈받고 찍었거나, 남자직원이 설치했거나 둘 중 하나일것 같아요.
겨우 이 댓글로 어그로 다 끄심.
물론 "무조건 남성이 사주한거고 남자만 범죄자야" 라고 하면 잘못된거지만,
저 댓글이 나온 이유는 보통 남성이 여성몰카를 보고 소비할거란 생각 때문이 아닌가요?
여자가 찍었거나<라는 부분에서 여자도 최소한 공범으로서 범죄자란 말이 됩니다.
대댓글이 여혐종자들이 아닌가 생각들정도로 심하네요.
여시라는 둥 핵도라이라는둥. 여자는 범죄자 아니냐는둥.
그에앞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맘충사건 때 그냥 방관자였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다 생각 들었거든요.
맘충이란 말이 맘에 들진 않았지만, 몇면 분들의 의견을 읽어보며 저도 이해하려 애썻습니다.
(사회가 언어를 택하는 것이다, 억지로 없애봐야 없어지지 않는다, 무개념 엄마가 문제다 등)
그런데 오유가 그렇게 예의를 중시한다 하면서 사실은 몇분은 그저 자기 입맛대로 , 자기 원하는대로
정중한 말투 붙여 강요하고 있다고 점점 생각이 드네요.
저 댓글로 여시충같다 말하며 저 댓글러 까내리기 전에 몰카 본 분들 욕하는게 순서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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